요즘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한 끼를 빨리 해결해 주는 식재료를 찾다 보니, 이번에 ‘곰곰 냉동 흰다리 새우살’을 주문하게 되었어요. 냉동 보관이 편하고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주말에 친구들과 간단한 파스타를 만들 계획이 있어 손질이 비교적 수월한 재료를 원했거든요. 처음은 과연 손질이 어느 정도 될지 걱정도 되었지만, 실사용이 기대되어 구매했습니다.
개봉하자마자 보이는 건 살이 꽉 차 보이는 큰 크기였어요. 냉동 상태임에도 색감이 선명하고, 해동 후에도 질감이 탄탄해 보여 조리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손질의 편리함이 큰 부분입니다. 보통 냉동 새우를 살 때는 껍질과 내장을 다듬어야 하는데, 이 제품은 손질이 어느 정도 되어 있어 요리 시작 시간이 대폭 단축되더군요. 바쁜 평일 저녁에 바로 팬에 올려 볶음 요리나 파스타의 베이스로 사용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또한 새우 특유의 감칠맛이 강하게 느껴져 소스를 따로 강하게 만들지 않아도 충분히 맛이 났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었습니다. 해동 후 물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조리 전에 키친타월로 닦아 주어야 했습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볶을 때 수분이 너무 먼저 빠져나와 팬에서 살이 푸석해지기 쉽더군요. 그리고 한 번에 큰 양을 사다 보니 냉동실 공간이 꽉 차는 느낌이
있어요. 필요하지 않은 양은 바로 해동하지 말고 소분해 보관하는 편이 공간 관리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포장도 큰 편이라 두꺼운 부피가 냉동실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공유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과 함께 볶으니 금세 향이 올라오고 새우가 빨리 빨갛게 익더군요. 면과 함께 버터 소스로 마무리하니 바다의 단맛이 소스와 잘 어울렸고, 아이들도 아주 좋아했습니다. 또 다른 날은 차갑게 데친 뒤 샐러드에 올리거나 레몬즙을 살짝 뿌려 가볍게 먹으니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주말에는 남은 밥에 볶음밥으로 활용했는데, 새우에서 나온 육즙이 밥알에 배어들어 식사 시간이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자주 해산물을 사용하지만 손질 시간이 부담되는 분들에게 꽤 실용적이에요. 해동은 냉장 해동이 가장 안전하고 질감도 좋습니다. 급할 때는 찬물로 가볍게 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물기가 나오는 것을 감안해 조리 순서를 조정하는 게 좋습니다. 필요 없는 양은 소분해 보관하면 냉동실 공간 관리가 쉬워요. 비용 대비 품질도 무시하기 어렵고, 평소에 간편하게 해산물 요리를 하고 싶다면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합니다. 다만 본인의 가족 취향이나 자주 쓰는 요리 스타일에 맞춰 판단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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