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와서 샐러드를 금방 만들 생각에, 마트 진열대에서 눈에 띈 곰곰 대추방울토마토를 샀어요. 작고 알이 아주 촘촘하게 들어 있는 모습이 맘에 들었고, 포장도 가볍게 들고 다니기 편해 보였거든요. 집에 와서 바로 꺼내 맛을 보니, 기대가 크게 와닿는 당도와 싱그러운 향이 확 올라왔어요. 이 토마토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간단했습니다. 양이 많지 않아도 샐러드나 도시락 위에 올리기에 알맞고, 아이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맛있을 거라는 믿음이 들었거든요. 그때의 직감이 맞았어요.
장점부터 말해볼게요. 먼저 당도와 식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껍질이 얇아 씹히는 질감이 가볍고, 한 입에 여러 개를 넣어도 부담이 없어요. 토마토 특유의 새콤달콤한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샐러드 위에 올려두면 식단의 생기가 확 살아납니다. 크기가 작아 도시락이나 간식으로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색감이 예뻐서 접시를 굴려도 비주얼이 깔끔하게 나오죠. 덕분에 오늘처럼 바쁜 날 샐러드 한 접시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도 입에 넣자마자 좋아했고, 간식으로도 한두 개쯤 금세 먹어 치우더군요.
실제 활용 사례를 몇 가지 더 적어보면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샐러드 재료로 써봤는데, 양상추와 오이, 올리브오일 몇 방울만 살짝 뿌렸더니 토마토의 달콤함이 다른 채소들의 맛을 살려주더라고요. 샌드위
치 위에 올려도 어울렸고, 토마토 주스를 따로 만들 필요 없이 촉촉함과 상큼함이 샌드 속에 녹아들어 맛의 균형이 잘 맞았습니다. 간식으로도 좋았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와서도 몇 개를 금세 집어 먹더군요. 요리 시간 없이도 식탁 위가 금방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얘기해야죠. 첫째, 매번 같은 맛과 당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팩 안에서 당도 차이가 조금씩 나는 편이라 골고루 달콤한 맛을 원하면 몇 개를 먼저 골라 두고 쓰는 편이 더 좋더라고요. 둘째, 냉장 보관을 오래 하면 향이 살짝 줄어드는 느낌이 듭니다. 실온에 두고 먹기 직전에 꺼내 두면 훨씬 향과 식감이 살아나요. 셋째, 포장이 다소 부드러운 편이라 운송 중 눌리거나 표면에 흠집이 보일 때가 있어 외관상 미리 골라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제 결론으로, 이 토마토를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합니다. 샐러드나 간식으로 자주 활용하고, 당도 차이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구입 시 포장을 열어 바로 맛을 확인하고, 가능하면 실온에 두었다가 바로 먹을 만큼만 꺼내 두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대추방울토마토 자체의 매력이 뚜렷하고, 가볍게 식탁의 포인트를 바꿔주는 아이템이라 생각해요. 다만 모든 팩이 똑같지 않다는 점, 그리고 냉장 보관의 영향이 존재한다는 점은 미리 염두에 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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