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가족 모임에서 자주 하던 마리오카트가 생각나서, 닌텐도 스위치2 본체와 번들로 들어온 “마리오카트 월드”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예전 스위치로도 충분히 재밌었지만, 이번 번들은 대담한 그래픽과 더 편해진 조작감이 궁금했고, 무엇보다 우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레이싱을 기대했거든요.
일단 첫인상은 가볍고 손에 쥐었을 때 안정감이 좋습니다. 두툼한 콘솔이 아니라서 휴대성도 체감이 잘 되더군요. 화면도 예전보다 선명했고, 조작 버튼의 반응도 즉각적이라 빨리 질주하는 느낌이 바로 살아났어요. 특히 마리오카트 월드는 기존 시리즈의 감성을 잘 살리면서도, 이번 번들만의 새로운 트랙 디자인과 아이템 구성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래픽 퀄리티도 야외 트랙에서 빛을 발했고, 색감이 훨씬 풍부해진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실사용 중 특별히 좋았던 점은 두 가지예요. 첫째, 휴대 모드와 TV 모드 사이의 전환이 아주 매끄럽다는 점입니다. 가족이 모인 거실에서 TV에 도킹하자마자 화면이 바로 커지고, 아이들이 좌석 옆에서 핸들 컨트롤러를 들고도 쉽게 즐길 수 있었어요. 둘째, 로컬 멀티플레이가 의외로 안정적이고 반응 속도도 빨랐습니다.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친구의 콘솔과도 문제없이 연결되더군요. 덕분에 외출 뒤 집에 와서도 “오늘은 패턴 연습!” 같은 작은 목표를 세우고 바로 플레이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거실의 편안한 소파에 기대앉아 20분 정도 레이
스에 빠져 있더니 피로가 많이 풀리더군요. 한 가지 더 자주 쓰게 되는 순간은 가족 간의 협동 레이싱이에요. 서로의 속도를 맞추며 협동 미션을 수행할 때, 소근소근 웃음이 나오고 대화도 활발해져서 분위기가 달라지더군요. 다만 번들에 포함된 콘텐츠가 주력이라는 느낌도 있어, 장기 플레이를 원하면 DLC나 확장 콘텐츠를 같이 고려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장 용량이 한정적이라 여유 SD카드를 하나 마련해 두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콘솔 자체가 가볍다 보니 장시간 플레이 시 손목에 피로감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또한 마리오카트 월드의 특정 트랙은 재미있지만, 순수 레이싱에 집중하다 보면 콘텐츠가 금방 소모되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플레이 환경에 따라 간헐적으로 연결 불안정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할 때는 미리 백업 계획을 세우곤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가족 단위의 여가를 자주 즐기거나, 친구들과의 로컬 멀티를 중시하는 분들께 특히 어울리는 편이라고 느꼈어요. 휴대성과 대형 화면의 결합이 이 정도의 매력을 주는 구성이면, 새로운 레이싱 경험을 찾는 분들에게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 될 거예요. 만약 당신이 “가족과 함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을 찾고 있다”면 이 번들을 한 번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 더 깊이 있는 콘텐츠를 원하신다면 확장팩이나 추가 게임까지 같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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