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책상 위 전원 관리가 자꾸 번거로워졌어요. 노트북 충전기와 데스크 조명, 모니터를 한꺼번에 연결하다 보니 스위치를 자주 넘겨야 하는데, 매번 켜고 끄는 게 생각보다 귀찮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다조아 안전 스위치 멀티탭 2구를 보게 되었고, “이 정도면 안전도 신경 쓸 수 있겠다” 싶어 구입해 사용해 봤습니다.
먼저 느낌은 간단하고 실용적이라는 점이에요. 크기가 작아 책상 아래나 벽면 근처에 두고 쓰기에 무리가 없고, 스위치가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어 켜고 끄기가 비교적 빠릅니다. 이 멀티탭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안전 스위치가 달려 있다는 점인데요, 전원을 끄고나면 의도치 않게 플러그를 건드려도 금방 차단이 되니 안심이 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나, 작업 중 전원 이력을 확인하고 싶을 때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용해보며 느낀 장점은 또 하나 있어요. 연결한 기기마다 대기전력이 크게 줄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필요할 때만 전원을 켜 두면 된다”는 점이 의외로 체감하는 편이라 전자제품의 숨은 전력 관리에도 조금 더 신경 쓰게 되더군요. 또한 2구 구성이라 나중에 기기를 하나 더 추가하고 싶을 때도 전원 관리가 덜 복잡하다는 점이 편합니다. 작은 크기에 비해 스위치가 비교적 견고하고, 버튼감도 무난해 사용 중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어요. 2구라 확장성은 한계가 있습니다. 책상 위에 모니터와 노트북, 그리고 조명까지 세 개 이상
필요한 상황이라면 추가 멀티탭이 필요하겠죠. 또, 다른 모델들과 비교하면 가격 대가 다소 높은 편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성비 측면에서 보면 “2구에 안전 스위치가 붙은 점”이 가격을 정당화하는지 여부는 사람마다 다를 것 같아요. 그리고 케이블 길이가 평범한 편인데, 벽면 콘센트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 설치하려면 연장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의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던 기억이 납니다. 책상에 있는 노트북 충전기와 데스크 램프를 한꺼번에 꽂아두고, 바로 스위치를 눌러 전원을 켜자 모니터가 즉시 켜졌어요. 작업 공간이 한 번에 정리되는 느낌이라 피곤함이 줄었고, 필요 없을 때는 스위치 하나로 모두 차단되니 전력 관리도 수월했습니다. 덕분에 대기전력도 불필요하게 흐르는 일이 줄어드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조아 안전 스위치 멀티탭 2구는 안전성과 간편함이 중요하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2구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용 환경을 먼저 점검해 보시는 게 좋아요. 노트북과 모니터 정도의 간단한 구성이나, 자녀가 있는 환경에서 안전 스위치의 필요성을 느끼신다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반대로 확장성이나 추가 포트를 중시하신다면 다른 구성을 먼저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같은 맥락으로 조언하고 싶습니다. 필요의 범위가 작고, 안전 관리에 초점을 두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쯤 실제로 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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