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브 뷰티 크림 바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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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철 피부가 자꾸 당기던 어느 날, 건조에 강한 바디워시 대신 보습력이 제대로 나오는 비누를 찾아보던 중 도브 뷰티 크림 바 비누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보습에 강하다고 들었던 도브의 크림 바가 얼굴 피부에도 무난하다고 해서, 혹시나 하는 기대와 함께 시도해봤습니다.

먼저 느낌부터 이야기해볼게요. 이 비누는 단순한 비누처럼 보이지만 실제 사용감은 훨씬 크림에 가까워요. 물에 닿으면 금방 거품이 잘 나고, 거품이 너무 벽돌처럼 뻑뻑하지 않아서 피부에 얇게 펴발라지는 느낌이 납니다. 샤워 중에 사용하니 피부 표면에 크림 성분이 남아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는 편이고, 씻어낸 뒤에도 당김이 현저히 줄었어요. 바디에 사용해도 과한 뽀득함 없이 피부가 매끈하게 남는 편이라, 건조로 인해 잔주름처럼 느껴지던 피부 결도 덜 거칠어졌습니다.

장점으로는 우선 보습감이 돋보인다는 점을 꼽고 싶어요. 특히 겨울철에 피부가 자주 땡김을 느끼셨다면 이 비누가 준 촉촉함이 꽤 체감될 거예요. 또, 비누 특유의 강한 향보다는 은은한 크림 향이 남아, 샤워 직후의 피로감까지 살짝 덜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교적 순한 편이라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도 한 번 시도해볼 만해요. 게다가 바 형태여서 사용하고 난 뒤 남은 흔적도 크게 남지 않는 편이고, 샤워 공간에서 관리하기도 편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어요. 우선 향이 은은하긴 하지만, 향 자체를 아주 선호하는 편은 아니신 분들에게는 약간의 취향 차이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바 형태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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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닿아 있으면 녹는 속도가 조금 빨라져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욕실에서 보관할 때는 바를 잘 말려두거나 물이 고이지 않는 곳에 두는 습관이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체감상 얼굴에도 사용한다고 해서 별다르게 자극이 오지 않지만, 얼굴 피부 타입에 따라서는 먼저 팔 안쪽 테스트를 해보는 게 안전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공유드려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샤워 직후 피부가 한결 촉촉했고 화장도 덜 당겼습니다. 바디뿐 아니라 얼굴에도 조심스레 얇게 발라봤더니 크림 바의 보습감이 피부 톤 차이에 도움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또 여행을 갈 때도 포켓사이즈가 아닌 한 손에 잡히는 크기라 부피가 크지 않아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했어요. 물이 잔뜩 묻은 채로 두면 바가 금방 녹아버릴 수 있어서, 샤워 끝나고 바로 꺼내 말려 놓으면 이용 기간이 더 길어지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결론적으로, 도브 뷰티 크림 바 비누는 건조한 피부를 자주 겪는 분들에겐 꽤 합리적인 선택 같아요. 특히 겨울철이나 건조한 직장 환경에서 피부 보호막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느끼신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합니다. 다만 향에 민감하시다거나 바를 오랜 기간 두고 쓰는 걸 선호하신다면 사용 전 테스트를 권하고 싶어요. 그리고 바를 잘 말려 보관하는 습관이 중요하니, 물이 고이는 곳에 두지 않는 것도 잊지 말아 주세요. 제격인 보습 바를 찾고 계신다면, 이 비누를 먼저 한 번 써보시고 본인 피부의 반응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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