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라셀 알카라인 D형 건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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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집에서 사용할 비상용 조명을 교체하려고 여러 배터리를 비교하다가, 결국 듀라셀 알카라인 D형 건전지를 구입했습니다. 손전등과 캠핑용 랜턴에 쓸 만한 큰 배터리가 필요했고, 인터넷 후기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써보려 구매했고, 몇 주간 여러 기기에 같이 돌려봤습니다.

처음 포장을 열고 느낀 점은 생각보다 크고 무겁다는 것뿐이었습니다. D형은 사용하는 기기도 큰 편이고, 이 배터리가 공급하는 전력의 여유가 필요할 때가 많잖아요. 다행히 고무링이 손잡이 부분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교체할 때 미끄럽지 않고 꽤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었습니다. 전력 공급이 중요한 손전등이나 캠핑용 랜턴에 넣었을 때 즉시 밝기가 올라오는 걸 확인했고, 전압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면 화면이나 표시등이 급격히 어두워지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상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적자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본 경험이 있습니다. 거실의 큰 LED 랜턴에 꽂으니 빛이 선명하고 화면 밝기도 차이가 났어요. 보통 배터리를 바꿀 때면 한두 시간 정도 밝기가 점점 약해지는 기분이 들곤 하는데, 이 배열은 몇 시간씩 지속되더군요. 친구와 함께 야외 정원에서 모닥불을 피웠을 때도, 캠핑용 랜턴이 초점 밝기를 잃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전력 소모가 큰 기기일수록 차이가 더 뚜렷하게 느껴졌고, 그 덕에 두세 개의 대용량 배터리로도 오늘은 충분히 버틴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장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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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첫째, 큰 용량 덕분에 고전력 기기에서도 밝기가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둘째, 누수 위험은 관리가 잘 되면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졌고, 교체 주기가 긴 편이라 자주 손대지 않아도 되는 편입니다. 셋째, 다용도성이라 가정 내 여러 기기에 한꺼번에 쓰기 좋습니다. 큰 배터리답게 조명류뿐 아니라 무선 라디오나 대형 시계류 같은 디바이스에서도 호환성이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단연 비용이 좀 높다는 점입니다. AA나 AAA에 비해 단가가 제법 나가고, 필요량이 많아지면 가계 부담이 커지죠. 또 D형이라 아무 기기에 다 들어가는 건 아닙니다. 작은 전자기기나 저전력 기기엔 과다한 전력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관 시에도 뚜껑을 잘 닫아 두지 않으면 누수 위험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고, 장기간 보관 시에는 건전지의 성능 저하를 점검해야 한다는 점도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배터리를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합니다. 고전력 기기나 비상용 용도로, 자주 사용하고 밝기를 중시하는 기기가 많다면 듀라셀 D형은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비용이 부담되거나, 소형 기기 위주로 쓰는 경우라면 필요 여부를 먼저 가려 보세요. 대형 배터리의 무게와 크기가 생활 편의에 큰 영향을 준다면, 비용 대비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있다면 몇 개를 묶음으로 구매해 두고, 자주 쓰는 기기부터 차례대로 점검하며 사용하는 방식이 현실적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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