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집에 있는 작은 기기들 배터리 상태를 보면서, 무슨 건전지를 고를지 고민하다가 듀라셀 오리지널 AAA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리모컨과 무선 마우스, 작은 손전등까지 다 AAA가 필요하더라고요. 믿을 만한 브랜드의 기본형을 한 번 써보고 싶었고, 가격 대비 성능도 궁금해서 선택했습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 느낀 점은 표면이 매끈하고 포장도 비교적 단단하다는 점이었어요. 새 건전지는 사용하기 전에 불필요한 잔류 전력이 거의 없어 보여 바로 쓰기 좋은 느낌이 들었고요. 사용 기기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초기 반응 속도나 밝기 같은 기본 수치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장점부터 먼저 말해볼게요. 가장 큰 이점은 안정적인 성능이에요. 제 무선 마우스는 배터리 잔량이 낮아지면 반응이 떨리거나 커서가 끊기곤 하는데, 듀라셀 원Original AAA를 꽂고 나서는 그런 일 없이 깔끔하게 작동했어요. 또 손전등의 빛도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하게 유지되는 느낌이라 깜빡임 없이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리모컨도 마찬가지로 신호가 자주 끊기지 않는 편이라, TV나 홈시어터를 조작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고요. 다양한 기기에 쓸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편리하더군요. 그리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의 기본형이라 보관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고,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다만 솔직하게 아쉬운 점도 있어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가격이에요. 같은 용량의 충전지나 보급형 브랜드와 비교하면
단가가 조금 높은 편이죠. 그리고 이건 다른 상황도 있는데, 재충전을 원하신다면 이 특정 라인은 맞지 않다는 점도 감안하셔야 해요. 즉, 한 번 쓰고 버려야 하는 일회용의 편의성은 분명 있지만, 친환경적 측면이나 장기 비용 면에서는 생각해볼 부분이 있습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몇 가지 들자면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리모컨의 반응이 바로 살아나서 TV를 켜는 데 걸리는 시간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또 주방 조명 옆의 작은 손전등에 꽂아두었더니, 비상 상황에서 전등이 꺼지지 않고 바로 빛을 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 산 무선 마우스에 배터리를 꽂았더니 설치 후 바로 인식이 됐고, 한두 주 동안은 마우스 사용 중 교체 없이도 안정적으로 작동했고요. 이처럼 평소에 자주 쓰는 기기에서 차이가 크지 않고,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제게는 큰 편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 중인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합니다. 자주 쓰는 기기가 많고, 안정적인 기본형을 원하신다면 듀라셀 오리지널 AAA가 기대에 부합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비용 측면은 생각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재충전 가능한 대안을 원하신다면 다른 옵션도 비교해 보시길 권합니다. 결국은 어떤 기기에 얼마나 빨리, 얼마나 오래 전력을 공급하느냐가 관건인데, 제 사용 패턴으로 보면 두세 달에 한 번 정도의 교체 주기로 편안하게 쓸 수 있는 저력을 보여줬어요.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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