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아지의 구강 관리와 지루함 해결을 한 번에 해보고 싶어서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요즘 우리 댕댕이가 산책만으로는 금세 심심해 하고, 간식도 금방 질려하더라고요. 그래서 포장에 ‘스틱형 24P’라고 적혀 있는 이 아이를 보자마자, “가정에서도 손쉽게 오랜 시간 씹어줄 만한 간식이면 좋겠다” 싶어 구매했습니다.
개봉과 초반 느낌은 생각보다 좋았어요. 스틱은 손에 쥐고 들고 다니기 편하고, 냄새도 과하게 강하지 않아 거실에 두고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가 냄새를 맡고 관심을 보이는데, 바로 물고 씹기 시작하더라고요. 질감은 꽤 단단한 편이라 씹는 동안 입에 힘이 꽤 들어가요. 다만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에는 입 사이에 맞는지 살피는 시간이 조금 필요했습니다.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여러 면이 실제 생활에서 편리했습니다. 먼저 씹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져 강아지가 혼자 놀 시간을 늘려 주는 효과가 있었어요. 격하게 떠들지 않고도 몇 분간은 한꺼번에 집중해서 씹더라고요. 둘째로, 스틱형이라 집 안 여기저기에 두고 줄다리기 같은 간단한 트릭 대신 이 간식으로 대체하기 좋았고, 바닥에 남은 부스러기가 거의 없어서 청소가 덜 번거로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장에 24개가 들어 있어 한동안 재구매 부담이 줄어드는 느낌도 있었고, 외출 시에도 한두 개만 꺼내 주면 되니 휴대도 편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먼저 강아지의 크기나 이빨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부 견종에게는 스틱이 다소 견고하게 느껴질 수 있어 처음엔 입에
맞게 조심스럽게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아주 작은 강아지나 예민한 이가 있는 경우에는 이가 다친다거나 먹기 어렵게 느낄 수 있어요. 또 한 가지는 가격대입니다. 24P가 한동안은 충분하다고 느껴지지만, 같은 기간에 자주 주다 보면 비용이 생각보다 올라갈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간식 특성상 간혹 냄새가 전적으로 강하게 강아지에게 어필하는 편은 아니라, 냄새에 민감한 반려견은 흥미를 덜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 속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하나 더 공유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요, 거실 소파 옆에 놓아두자 우리 강아지가 바로 모여들더니, 씹는 시간 동안 조용히 앉아서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간단한 식사 준비와 쓰레기 분리정리까지 마무리했고, 강아지는 스틱을 다 씹고 나서도 Still 바닥에 거의 남김 없이 털어내더니 산책 준비를 하러 나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차분해지더군요. 이 방식이 제 일상에서 생각보다 효과적이었어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구강 관리와 지루함 해소를 동시에 노리는 가정에 꽤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작은 반드시 강아지의 입 크기와 이 상태를 고려해 소량으로 천천히 시작하는 게 중요해요. 처음 시도하실 때는 한 조각으로 시작해 반응을 지켜보시고, 필요하면 작은 조각으로 점차 늘려보는 식으로요. 그리고 가격 부담이나 보관 계획도 미리 생각해 보시면 좋습니다. 제 강아지처럼 입에 맞으면 놀랍도록 만족스럽게 활용될 수 있는 아이이니,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께 한 번쯤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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