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밖에 나갈 일이 많아지면서 피부 관리에 더 신경 쓰게 되었어요. 자외선 차단은 기본인데, 마스크와 함께 쓸 수 있는 간편한 아이템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락브로스 자외선차단 귀걸이타입 쿨마스크 WB-003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죠. 귀걸이처럼 매달 수 있고 자외선 차단과 함께 쿨링 효과까지 준다니 궁금해서 바로 구매해 사용해 봤습니다.
착용감은 기대보다 더 가벼웠어요. 처음엔 작은 부품이 귀에 닿는 느낌이 낯설었지만, 착용하자마자 흔들림 없이 고정되는 느낌이 들고 귀걸이를 한 듯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무게감이 가벼워 장시간 귀에 걸고 있어도 귀 뒤쪽이 땀나고 무거워지는 느낌이 거의 없었어요. 디자인도 심플해서 외출 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마스크와 달리 포인트 없이도 잘 어울리는 편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좋았던 점은 네 가지 정도로 정리됩니다. 첫째,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되는 건 물론이고 피부에 자극이 덜하다고 느껴졌어요. 마스크를 쓰고 있더라도 얼굴의 노출부위를 따로 관리해 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둘째, 쿨링 효과가 의외로 지속적이었어요. 자극 없이 시원한 느낌이 얼굴에 남아 다소 답답한 날에 특히 좋았습니다. 셋째,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이에요. 가방에 널찍한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서 산책이나 피크닉처럼 가볍게 외출할 때도 들고 다니기 좋았습니다. 넷째, 착용 방식이 비교적 간단하고 분리·재조립이 쉬워서 가족이 함께 사용해도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었어요. 첫째, 귀걸이 타입 특성상 작은 클립을 정확하게 맞춰야 하는데, 손이 조금 불편한 날에는 조작이 번거
로웠습니다. 특히 장갑을 낀 채나 비가 오는 날에는 착용이 까다로웠어요. 둘째, 세척과 보관에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귀걸이 모양의 작은 부품이므로 분실 위험이 적지 않더군요. 관리가 소홀하면 냄새나 이물질이 잔여될 수 있어 주기적인 청결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셋째, 땀이 많이 나는 오후에는 귀밑 피부와 귀걸이 부분이 살짝 달라붙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어요. 완전히 번들거리지 않는 편이지만 여름에는 이 부분이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몇 가지 적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얼굴이 노출된 시간이 꽤 길었지만 쿨링 효과 덕분에 피부가 덜 뜨거워 보였습니다.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도 사용했고, 바람이 불어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느껴져서 안심이 되었어요. 밖에서 간단한 작업을 할 때도 얼굴을 보호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만 바람이 강한 날엔 귀걸이가 살짝 흔들리는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그때는 손으로 살짝 고정해 주고 마무리하면 괜찮았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과 쿨링을 한꺼번에 원하시는 분들께 불편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아이템 같아요. 다만 착용법의 섬세함이나 관리의 번거로움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가볍고 간단하게 피부 노출을 줄이고, 가방 속에 부담 없이 넣고 다닐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합니다. 구매 전에는 본인의 생활 패턴을 먼저 생각해 보세요. 자주 손으로 조작하는 것을 꺼리는지, 땀 관리가 중요한지, 그리고 세척 습관이 잘 갖춰져 있는지가 결정 포인트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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