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외선 차단과 마스크의 번거로움까지 한꺼번에 해결해 줄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구매하게 된 것이 락브로스 자외선차단 귀걸이타입 쿨마스크 WB-003입니다. 이어링처럼 보이는 디자인이라 착용감도 가벼울 거라 기대했는데, 과연 실제로도 그런지 한 달 정도 사용해 본 솔직한 후기를 적어봅니다.
구매 계기부터 말씀드릴게요. 밖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 귀 주변 피부가 자꾸 땀나고 자외선도 강하게 느껴져서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UV 차단이 가능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제품은 이름처럼 귀에 걸쳐 쓰는 형태라 귀가 덜 눌리는 느낌이 들 것 같았고, 쿨링 효과까지 더해져 더위에 지친 날에도 조금이나마 버팀목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어요.
착용감은 생각보다 훨씬 가볍고 편했습니다. 이어링처럼 생겨 귀에 걸면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귀 근처에 닿는 부분도 부드러운 편이라 장시간 착용해도 귀피로가 크게 생기지 않았어요. 디자인이 깔끔하고 심플해서 화장이나 옷차림에 크게 어울리는 편이라 출퇴근길이나 바깥 활동이 잦은 날에도 부담 없이 꺼내 쓰게 됩니다. 쿨링 효과에 대해선 기대만큼의 강도는 아니지만, 땀 나는 오후나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 귀 옆이 한층 시원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어요. 아주 차갑다기보다는 체감 온도와의 균형이 좋았습니다.
실사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오늘처럼 날씨가 포근한 날, 밖에서 회의에 참석한 뒤 바로 공원을 거쳐 카페로 들어갔어요. 밖에 있을 땐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지만 마스크를 벗을 수 없어 불편한 경우가 많잖아요. 이 아이템을 쓴 채로 카페 바람 소리에 맞
춰 앉아 있자니, 자외선 차단이 바로 눈에 띄게 신경 쓰이지 않더라고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다시 쓸 수 있어 편했습니다. 이렇듯 짧은 외출에서 차단과 쿨링의 조합을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점이 제일 큰 장점이에요.
장점은 크게 다섯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어요. 첫째, 가볍고 귀에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둘째, 디자인이 간결해 거의 모든 룩에 매치하기 좋습니다. 셋째, 자외선 차단 기능을 유지한 채 마스크를 착용하는 편의성이 큽니다. 넷째, 외출 후 간단히 관리해도 되는데, 비닐케이스 같은 보관 용기가 함께 와서 보관이 편하네요. 다섯째, 비상시에 바로 꺼내 쓰기 편해 실용적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먼저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은 편이라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링 타입이라 얼굴 형태나 헤어스타일에 따라 위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모자나 선글라스를 쓸 때 정확한 차단 위치가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은 개인 차이가 큽니다. 마지막으로는 세척이나 관리가 비교적 손이 가는 편인데, 귀걸이 부위를 분리해 닦아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관리 습관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야외 활동이 잦고 자외선 차단과 마스크의 불편함을 한꺼번에 줄이고 싶은 분께 이 제품은 한 번쯤 시도해 볼 만합니다. 다만 본인 얼굴 비율이나 생활 패턴에 따라 위치 조정이 필요하고, 가격대에 민감하다면 신중히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자주 야외에서 짧은 시간씩 활동하는 분들, 메이크업과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더 어울리는 아이템일 거예요. 필요하다면 매장에 가서 직접 착용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지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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