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무흠집 이지그립 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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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설거지 도구를 하나 바꿔볼까 고민하다가 락앤락 무흠집 이지그립 수세미를 구매해 사용해봤어요. 코팅 팬이나 도자기류를 자주 쓰는 집이라 긁힘 걱정이 덜한 수세미를 찾다 보니, 이 녀석의 이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무흠집이라는 문구가 특히 매력적이었고, 손에 쥐었을 때 미끄럼 방지 그립감이 느껴져 바로 구매로 이어졌죠.

사용해본 결과,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손에 쥐는 느낌이 편하다는 거예요. 이지그립이라는 명칭처럼 손가락 끝까지 잘 잡혀서 설거지할 때 손목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작은 냄비 손잡이도 한 손에 안정적으로 쥘 수 있어 작업 속도가 조금 빨라진 느낌이에요. 또한 표면이 일반 수세미보다 부드럽게 느껴져 코팅 팬이나 그릇 표면에 긁힘 걱정이 덜했습니다. 세제도 잘 거품이 나고 물까지 잘 흘려보내서 헹굼도 수월했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첫째, 강한 기름때나 눌어붙은 자국에는 다소 한계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방 일반 식기류에는 무난하지만, 팬의 바닥에 달라붙은 오래된 기름때를 완전히 없애려면 좀 더 강한 스크러빙 도구가 필요할 때가 있어요. 둘째, 다 쓴 뒤 말리는 과정에서 물기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건조대에 잘 걸어두지 않으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빠르게 건조시키려면 물기를 잘 짜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습관이 필요하더군요. 셋째, 스폰지 모가 몇 주 쓰다보면 조금씩 눌려 사용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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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쓰려면 주기적으로 교체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실제 사용 사례도 하나 들려드리면 더 이해가 쉬울 거예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아이들 간식통의 바닥에 남은 초콜릿 자국도 이지그립 수세미 하나로 쉽게 닦여 뚜껑과 뚜껑 고정부까지 깔끔하게 마무리되더군요. 코팅 팬에 물때가 조금 남아있었는데도 부드러운 저 자극으로 긁힘 없이 제거되어서 기분 좋게 설거지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또 컵이나 접시 같은 작은 용기들을 세척할 때도 손으로 잡는 그립감 덕에 미세한 손목 피로가 크게 늘어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이렇습니다. 코팅 팬이나 무흠집 설계의 도구를 선호하고, 설거지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분께 적합합니다. 그러나 강력한 제거력을 요구하는 윤나거나 눌러붙은 자국이 많은 상황이라면 추가로 강한 스크러빙 도구를 함께 구비해 두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그리고 사용 후에는 물기를 잘 털어 건조대에 걸어두는 습관이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요약하자면, 락앤락 무흠집 이지그립 수세미는 코팅 팬이나 식기류를 자주 다루는 가정에 비교적 편하게 다가오는 편이에요. 손목 피로를 줄이고 싶은 분, 부드러운 표면을 중시하는 분께 특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만 극한의 찌든 기름때에는 추가 도구와의 병용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건조 관리가 조금 더 필요하다는 점은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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