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종이 소품을 많이 만들다 보니 코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실감했고, 인터넷 검색 끝에 로드메일코리아의 고급형 코팅필름 코팅지 100mic, A4, 100개를 주문해 보았어요. 다 쓰고 남기보다는 가정용으로 비교적 대량 구입이 가능한 구성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무엇보다 100mic의 두께가 충분히 튼튼해 보였거든요.
처음 포장을 열어보니 100매가 꽉 차게 잘 들어 있었고, A4 규격이라 집에 있는 프린터나 작업대와도 맞아 보였습니다. 사용법도 특별한 도구 없이 간단히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커졌어요. 저는 카드 제작이나 소품 포켓 이름표 같은 간단한 코팅 작업에 우선 사용해 보았습니다.
장점부터 솔직히 이야기해볼게요. 첫째, 표면이 매끈하고 색감이 의외로 잘 살아납니다. 인쇄물이나 그림이 코팅지 위에서 뭉치지 않고, 코팅 후 빛 반사도 고르게 나와서 사진이나 그림이 더 선명하게 보였어요. 둘째, 두께가 100mic라 너무 얇지 않아서 작은 포스터나 카드의 보호감이 느껴집니다. 종이가 변형될 정도로 무거운 코팅은 아니지만, 표면이 잘 보호되는 느낌이 듭니다. 셋째, 100매 구성이라 한 번에 여러 작품을 코팅하거나 카드를 만들어도 여유가 있어 좋았습니다. 작업 흐름이 끊기지 않는 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죠. 마지막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는 편이라 가정용 취미 용도로는 부담이 덜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적겠습니다. 코팅을 처음 하는 분들이나 가정용으로 시도하는 경우, 공정 중 기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모서리나 모서리 부분이 들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하는데, 초보자는 이 부분에서 약간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 표면의 광택은 제품의 특정 마감과 맞물리면 의도와 다르게 보일 수 있는데요, 매트를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광택 코팅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두께가 얇지 않아 한 장씩 다룰 때 손에 힘이 조금 필요하고, 대량으로 코팅하려면 작업대의 고정력을 크게 확보해두는 편이 훨씬 편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적어둘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아이가 그린 그림을 몇 장 모아 작은 포토 포켓을 만들었어요. 그림마다 얇은 코팅으로 보호되자 물 묻음 걱정이 크게 줄었고, 시간이 지나도 색이 흐려지지 않는 걸 보고 안심했습니다. 또 다른 케이스로는 가족 행사용 포스터를 임시로 제작해 코팅해 두니, 보관함에 넣어두어도 구김 없이 깔끔하게 유지되더군요.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활용도가 꽤 높았습니다.
해당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합니다. 먼저 사용 목적과 예산을 확인해 보세요. 가정용 취미나 소소한 카드/포스터 보호라면 충분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다만 아주 매트한 무광 마감을 원하거나 극도로 깔끔한 표면을 선호하신다면, 원하는 마감 타입이 이 코팅지에서 나오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이라면 작은 작업물로 시작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100매 구성은 여유가 있어 실험도 가능하고, 마음에 들면 한두 달간 꾸준히 활용하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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