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아이가 생선 요리를 거부하지 않는 날이 늘었는데도 뼈 있는 생선은 아직 걱정스러워서 뼈 제거가 된 아이 눈높이의 식사를 찾아봤어요. 그러다 로켓프레시의 가시제거 어린이 순살 가자미(냉동)를 보게 되었고, 집 앞 냉동고에 공간이 좀 남아 있어 한팩 정도 들여놓으면 좋겠다 싶어 구매해 봤습니다.
일단 구매 계기는 간단해요. 아이가 생선을 좋아하게 하되 뼈로부터의 걱정을 덜고 싶었고, 냉동 보관이라 언제든 바로 꺼내 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포장도 소분되어 있어 필요할 때만 꺼내 쓰기 편하겠다고 생각했죠. 또 아이가 뼈 없이 부드럽게 씹을 수 있는 순살 형태이니 식탁에서의 대략적인 반려를 줄일 수 있을 거라 기대했고요.
장점부터 솔직히 말씀드리면, 첫 번째는 아이가 먹기 편하다는 점이에요. 가시가 제거된 순살이라 이가 나쁜 아이도 잘라 먹고 씹히는 식감이 비교적 부드럽습니다. 두 번째는 조리 준비가 간단하다는 거죠. 냉동 상태에서 바로 팬에 얇은 기름만 살짝 두르고 굽거나,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도 손쉽게 끝납니다. 세 번째는 보관의 유연성인데요, 소분된 포장이라 냉동고를 자주 뒤지지 않아도 한두 조각씩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어 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용 대비 식단 구성을 넓혀주는 점도 긍정적이었어요. 아이가 생선을 거부하지 않는 날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었어요. 먼저 얇은 두께의 순살 특성상 팬이나 프라이팬에 조리할 때 금방 겉면이 노릇하게 변하고 속은 아직 덜 익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중간불로 조리 시간을 조금 더 조정해 주는 센스가 필요했습니다. 둘째, 가끔 아주 작은 가시나 섬유 같은 질감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아이가 이를 느끼고 거부할 수 있더라고요. 이럴 땐 한 번 더 손질해 주거나 한 조각씩 천천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셋째, 가격대가 일반 냉동 생선보다 조금 높은 편이라 매끼가 아닌 간식이나 주말 메뉴처럼 활용하는 편이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공유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냉동 가자미를 꺼내 팬에 살짝 기름을 두르고 5분 정도만 굽자 노릇하고 아이 입에도 잘 맞는 식감이 나왔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간장 양념에 살짝 버무려 내니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더군요. 또 바삭한 식감을 원하면 에어프라이어로 7~8분 정도 더 돌려도 좋고, 소금 한 꼬집과 레몬즙 몇 방울만 곁들여도 간단한 저녁 반찬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해요. 아이의 식단에 뼈 걱정 없이 생선 식사를 안정적으로 더하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 보되, 조리 시간은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또한 가시 제거의 완전성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첫 구매 시에는 남아 있을 수 있는 아주 작은 부분까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격대가 조금 부담될 수 있으니, 주 1~2회 정도의 활용으로 식단의 균형을 맞춰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뼈 걱정 없이 생선을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게 생각보다 큰 만족감을 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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