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집밥에 깻잎 요리를 자주 올리다 보니, 신선하고 국내산 잎을 믿고 살 수 있는 곳을 찾게 되었어요. 그러다 로켓프레시의 국내산 깻잎이 눈에 들어와 한 박스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반찬 한두 가지로도 상큼함을 더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컸거든요.
도착하자마자 포장을 살펴봤는데, 잎이 서로 엉키지 않도록 정리돼 왔고 색도 선명해서 신선도가 느껴졌어요. 냄새도 과하게 강하지 않고 은은한 깻잎 향이 풍겼고, 씻고 손질하기도 편했습니다. 바로 활용하기 좋게 와 뿌리 쪽 잎까지 깨끗하게 세척된 상태로 왔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장점부터 얘기해 볼게요. 첫째, 잎이 얇고 부드럽습니다. 두툼한 잎보다는 씻고 말리는 시간이 짧아 요리 초보도 다루기 쉽고, 샐러드나 쌈에 올릴 때도 질감이 잘 살아납니다. 둘째, 색상이 맑고 잎맥이 선명해 식탁에 올려 놓으면 분위기가 확 살아나죠. 셋째, 냉장 보관 시에도 비교적 잘 보존되는 편이라, 일주일 내외로 소비하기에 여유가 있습니다. 넷째, 기본적으로 향이 과하게 진하지 않아 다양한 조합에 부담 없이 잘 어울려요. 고기 요리나 해물 요리, 심지어 비빔밥 같은 한 그릇 요리에도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일부 잎은 꼬리 부분이나 모서리 쪽에 약간의 찌그러짐이 있거나 미세한 손상이 보이는
경우가 있었고, 포장 상태에 따라 잎이 조금씩 건조해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또한 국내산이라고 해서 가격이 다른 일반 깻잎보다 다소 높은 편이라 예산을 생각하는 분들에겐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대량으로 필요할 때 잎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 조리 시 손질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썰어 샐러드에 올려 먹었더니, 밥상에 한 접시만으로도 확 분위기가 바뀌더군요. 깻잎의 은은한 향이 드레싱의 맛을 살려 주고, 상큼함이 식욕을 돋워 주었습니다. 또 다른 날은 깻잎전을 부쳐 보았는데, 잎이 얇아 팬에 펼치기가 쉬웠고 바삭한 식감과 은은한 향이 잘 어울렸어요. 남은 잎으로는 간단한 깻잎 김치를 만들어 보니 매콤한 양념과도 잘 어울리더군요.
결론적으로, 신선함과 향기를 중시하는 편이라면 충분히 만족하실 거예요. 다만 가성비를 우선시하는 분이라면 가격대를 고려해 소량으로 먼저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구매하실 때는 잎이 고르게 얼룩지지 않고 손상 잎이 적은 박스를 고르는 편이 좋고, 냉장 보관 시에는 종이 타월로 가볍게 감아 밀폐 용기에 넣어 두면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꺼내 쓰는 방식으로 시작해 보세요. 결국 깻잎의 풍미를 얼마나 즐길 수 있느냐가 이 제품의 맛을 좌우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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