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서 간단하게 단백질을 보충하고 싶던 차에 로켓프레시 신선식품 코너에서 이 상품을 보게 되었어요. [로켓프레시] 맑은물에 반모 촌두부 2개입이 새로 올라와 있길래, 포장도 반모로 편하고 두 개로 나뉘어 바로 요리에 쓰기 좋겠다 싶어 주문했습니다. 두부 하나를 다 써야 하는 날과 남길 때가 많은 제 생활 패턴을 생각하면, 이 정도 분량이 딱 적당할 것 같았거든요.
개봉하고 한눈에 보이는 점은 두 조각이 물에 살짝 잠겨 있다는 점이었어요. 두부 표면은 매끄럽고 흰색이 깨끗해 보였고, 냄새도 과하게 강하지 않아서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물이 맑아 보였고, 절대 냄새가 강하게 올라오는 편은 아니었어요. 첫인상은 생각보다 담백하고 순한 맛을 기대할 수 있겠다 였습니다.
장점부터 꼽자면 몇 가지가 있어요. 첫째, 편리함이 커요. 반모 형태라 필요할 때 바로 반쪽만 꺼내 쓰고 남은 절반은 다시 냉장 보관하면 되니까, 조리 시간 관리가 훨씬 쉬웠어요. 둘째, 다용도가 분명합니다. 샐러드 토핑으로 올리니 식감이 살아나고, 간단한 두부전이나 기름에 살짝 구워낸 두부스테이크로도 잘 어울렸어요. 셋째, 맛의 밸런스가 무난해요. 간이 아주 셋팅된 상태로 판매되는 두부가 아니라, 요리의 주재료로 쓰기 좋게 담백합니다. 특히 채소나 간장 소스와 함께 조리하면 원재료의 맛이 잘 살아나더군요. 넷째, 보관 측면에서도 여유가 조금 생겼어요. 두 조각씩 포장되어 있어 한 끼 분량을 안정적으로 나눠 쓰기가 쉽고, 남은 한 조각도 물에 지나치게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기 편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우선 가격대가 일반 두부에 비해 살짝 높은 편이라, 매주 자주 구매하기보다는 간단히 한두 번 활용하는 용도로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개봉 후 보관 시 물이 남아 있는 상태로 냉장고에 두면 냄새나 수분이 남아 있어 건조하고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기 조금 어렵기도 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반모이니까 남은 한 조각을 다음 날 쓰려면 신선도 관리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에요. 물을 자주 갈아주거나, 조리 직전까지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해 두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실사용 사례를 하나 더 공유해 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샐러드에 올려 단촐하게 먹는 구성으로 시작했어요. 신선한 채소와 함께 올리자 두부의 담백함이 채소의 아삭함을 더 살려 주더군요. 다음 날에는 간단히 두부전을 부쳐 샐러드와 함께 먹었는데, 씹는 식감이 부드럽지 않고 탄탄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요리 초보도 무리 없이 다룰 수 있는 편이라 바쁜 날 간단히 한 끼 해결하기에 괜찮았습니다.
혹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합니다. 두부를 자주 요리하고,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지만 가격도 중요하다면 이 점을 고려해보세요. 반모 포장이 필요에 따라 아주 잘 맞을 수 있고, 샐러드나 간단한 볶음에 특히 강합니다. 다만 한두 번 쓰고 남길 경우를 염두에 두고 구매하는 게 좋고, 보관과 조리 시 물 관리에 신경 쓰면 더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해요. 필요에 따라 소량으로 시작해 보시고, 본인 식단에 맞는 활용법을 찾아보면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느껴질 거예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