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햇살이 강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점점 늘어나더군요. 골프를 자주 치는 편인데, 얼굴이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다 보니 피부 관리뿐 아니라 땀나도 덜 번쩍이고 쿨링까지 되는 마스크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여러 제품을 비교하다가 르포스 자외선차단 쿨 스포츠 골프 마스크 1+1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마스크가 1+1 구성인 점도 마음에 들었고, 스포츠용으로 땀 흘려도 버티는 쿨링 효과가 기대돼서 선택했습니다.
포장을 열자 가볍고 촉감이 부드러운 소재가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귀 부분 고리도 탄력이 있어 착용감이 편해 보였고, 색상은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깔끔해 골프웨어나 운동복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손에 들었을 때 무게감도 가볍고, 외출 중에도 부담 없이 쓸 수 있겠다 싶었어요.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자외선 차단에 대한 체감이 확실하단 점이에요. 피부가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면 붉어지거나 따가운 느낌이 오는데, 이 마스크를 쓰고 나서는 그런 증상이 덜하더군요. 또한 쿨링 원단 덕분에 땀나는 얼굴이 금세 선선해지는 느낌이 들고, 땀으로 젖어도 얼굴이 아주 크게 덥지 않아서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덜했습니다. 통풍도 생각보다 잘 되어서 입과 코 사이의 구멍이 막히는 느낌이 잘 들지 않았고,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과 마스크의 밀착 상태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어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1+1 구성이라 가족끼리 서로 교환해 쓰기도 좋고, 필요하면 보관상태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소재가 상대적으로 얇은 편이라 강한 바람이 쌩불 때는 얼굴에 바람이 직접 닿는 느낌이 들더군요. 땀을 많이 흘리면 귀 고리 주변이 약간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운동 중에 마스크가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세탁 후 모양이 원래대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라 급히 건조시키기보단 살짝 모양을 잡아 말려야 해요. 사이즈가 한 가지로 고정되어 있는 만큼 얼굴형이 큰 분이나 작은 분은 핏이 잘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상 속 활용 사례도 몇 가지 있어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더니, 땀으로 얼굴이 축 늘어지는 느낌 없이 땀 냄새도 생각보다 금방 줄더군요. 주말 골프장에서는 18홀 내내 착용했는데, 얼굴에 밀착되는 느낌이 크지 않아서 모자와 선글라스와의 조합이 편했고, 쿨링 효과 덕에 체온 상승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출퇴근 자전거 시간대에도 햇볕 차단과 쿨링의 조합이 생각보다 유용하더군요.
결론적으로, 야외 활동이 많고 피부 보호와 쿨링을 동시에 원하신다면 이 마스크를 한 장쯤은 갖춰두는 게 좋다고 봅니다. 다만 구매 전에는 본인의 얼굴 크기와 핏, 그리고 세탁 후 모양 회복이 어떻게 되는지 테스트해 보시길 권합니다. 1+1 구성이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쓰면 가성비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나쁘지 않아요. 중요한 건 본인의 활동 패턴에 맞춰 핏이 잘 맞는지 확인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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