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주 비행기를 타는 직장인인데요, 요즘 공항과 비행기에서 목 통증이 자주 생겨서 결국 마이워니 비행기 여행용 에어 목베개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가볍고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는 점에서 끌렸고, 에어 방식이라 필요에 따라 딱 맞춘 느낌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편해 적어도 단기 출장을 가시는 분들에겐 꽤 괜찮은 동반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장점부터 얘기해볼게요. 우선 무게와 부피가 생각보다 작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가 편합니다. 여행 가방이나 기내용 캐리어 옆주머니에도 부담 없이 들어가죠. 그리고 에어로 조절하는 방식이라 원하는 지지력을 자유롭게 맞출 수 있어요. 처음엔 살짝 부푼 느낌으로 시작해 보았는데, 목이 앞으로 크게 꺾이지 않도록 뒤쪽 지지대를 확보해주는 느낌이 있어 피로도가 확실히 낮아집니다. 또 커버가 부드럽고 피부에 닿는 감촉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착용해도 귀가 아프거나 피부가 자극되는 느낌이 덜해요. 세척도 간단하다고 들었는데, 커버 분리 가능 여부가 모델마다 다를 수 있으니 구매 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먼저 밸브로 공기를 넣고 빼는 과정이 생각보다 번거로울 때가 있습니다. 비행 중 좌석의 흔들림이나 손 떨림 탓에 미세하게 공기가 빠져나가기도 해서 원하는 지지감을 유지하려면 한두 번 더 조정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또 한쪽으로만 누워야 하는 좌석 특성상 완벽한
정렬이 늘 맞아떨어지지는 않더군요. 커버가 세탁 가능한지 여부도 중요하던데, 모델에 따라 교체가 어렵거나 세탁이 까다로운 경우가 있어 세심하게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재질 특성상 냄새가 전혀 없지는 않아요. 장시간 사용 뒤에는 가볍지만 미세한 냄새가 남을 때도 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환기시키고 사용하면 조금 나아지더군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요,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 보며 짧은 휴식을 취하는 동안 목의 불편함이 크게 줄었어요. 또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간단히 공기를 약간 조절해 목 지지를 유지하니, 머리 흔들림이 줄어 집중력이 조금 유지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말에 차 안에서 짐 정리 중에도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 잡아주어서 작은 활동 보조 도구로도 쓸 수 있구나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 중인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먼저 자신의 여행 패턴을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비행 시간과 좌석 간격이 긴 편이고 목 통증이 지속된다면, 에어 목베개로 필요한 지지력의 강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되죠. 다만 밸브 관리나 세탁 가능 여부, 커버 재질의 피부 친화성 등은 구매 전 꼭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가격 대비 실사용 만족도가 제법 높은 편이라, 자주 비행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사용해볼 만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는 “필요하면 충분히 어울리는 동반자” 정도로 평가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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