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차 관리에 연한 손길도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최근 모터브 차량용 뽑아쓰는 다용도 극세사 타월 21p를 실제로 사용해보고 솔직한 후기를 남깁니다.
구매하게 된 계기는 간단해요. 매주 한두 번은 세차를 하지만, 내부 대시보드나 글래스, 사이드 미러를 닦을 때 늘 남는 줄 자국이나 미세한 보풀에 민감해졌거든요. 한번 쓰고 버리는 천 대신 재사용 가능한 microfiber를 찾다가, 한 세트에 21장이나 들어 있고 뽑아 쓰는 형태라 현장에서 바로 꺼내 쓰기 좋겠다 싶어 선택했습니다.
사용해 본 느낌은 생각보다 더 편리하다는 점이에요. 우선 표면이 아주 부드럽고 짧은 섬유가 촘촘하게 엮여 있어 먼지나 물때를 잘 잡아냅니다. 대시보드처럼 플라스틱 표면에 남는 미세한 잔여물도 거의 남지 않고, 창문에 닿았을 때도 자극 없이 스윽 닦이면 스트레이트로 반짝이는 느낌이 들더군요. 다만 초기에는 물에 젖었을 때 살짝 무거운 편이라 가볍게 조절하며 쓰는 것이 좋았습니다.
장점
– 흡수력과 건조력: 한 장으로 물기와 잔여 습기를 동시에 많이 흡수해요. 차를 닦고 나면 물자국이 거의 남지 않는 편이라 마무리 작업이 편했습니다.
– 다용도 활용성: 대시보드, 글래스, 사이드미러, 유리창, 차량 내부의 작은 스크린까지 다 닦아낼 수 있어요. 특히 창문 닦을 때 잔광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 뽑아 쓰는 편의성: 21장 구성이라 자주 바꿔 쓰기에도 여유가 있어요.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쓰면 돼서 세차 직후의 급한 상황에서도 허둥대지 않게 됩니다.
– 재사
용성: 세탁 후에도 촉감과 흡수력을 어느 정도 유지합니다. 세탁 시 섬유유연제를 피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아쉬운 점
– 첫 세탁 시 보풀이 약간 남는 경우가 있어요. 다크 색상 차량을 다닐 때는 눈에 띄더군요. 세탁 첫 구분이 조금 필요했습니다.
– 두께 차이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특정 장은 조금 더 가볍고, 다른 장은 더 촘촘하게 느껴져 같은 면적에서 작업할 때 차이가 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 비나 습한 날에 사용하면 표면에 남은 물기가 조금 더 오래 남아 있을 수 있어요. 반드려 마른 천으로 한 번 더 닦아 주면 좋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공유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차 안쪽의 작은 얼룩이 빠르게 정리되더군요. 주말에 아이들 차 안 간식 자국이 남았을 때에도 한 장으로 문제를 해결했고, 주차장에 비가 내린 뒤에도 내외부 창문 닦기에 무난했습니다. 또 집에서 간단히 창문 닦기나 햇빛 아래 이런저런 액세서리 표면 청소 용도로도 가볍게 사용할 수 있어 다용도 타월의 편리함을 생각보다 많이 느꼈습니다.
결론적으로, 차량 관리에 조금이라도 더 쉽고 깔끔한 마무리를 원하신다면 이 제품은 충분히 고려해볼 만합니다. 다만 처음 사용할 때는 세탁 시 보풀 문제나 색상에 따른 차이를 감안해 두고, 세탁 방법도 일반 세탁보다 섬유유연제 없이 중성 세제로 세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용 대비 21장이라는 구성도 나쁘지 않고, 실사용에서의 편리함이 실제로 체감되니, 차 관리에 자주 손이 가는 편이라면 한 번쯤은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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