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짧은 머리로 자주 손질하게 되면서, 툭툭 털고 나가도 커트한 헤어가 산만해 보이지 않는 styling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러다 지인의 추천으로 “미쟝센 컬링에센스 2X 숏스타일”을 구입하게 되었죠. 숏헤어에 맞춘 스타일링 에센스라 기대가 컸고, 아침에 시간이 없을 때도 손쉽게 정리될 수 있기를 바랐어요.
일단 사용감부터 말씀드릴게요. 제일 먼저 느낀 건 질감이 생각보다 가볍다는 점이에요. 오일리하거나 끈적이는 느낌이 아니라, 에센스가 물처럼 스며들 듯 빠르게 흡수돼요. 손에 남는 잔여감도 거의 없고, 건조하게 뭔가 남는 덩어리도 없어서 샤워 직후 모발이 아직 젖어 있을 때도 쉽게 발라줄 수 있었어요. 향도 은은해서 일상적인 사용에 부담이 없답니다. 저는 아침에 급하게 스타일링할 때 이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장점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짧은 머리에도 컬이 잘 살아납니다. 소량으로도 모발 전체에 고르게 배 distribute되며, 손으로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자연스러운 컬감을 만들어 주죠. 또 하나는 휘날림이 줄어드는 편이라 출근길 바람에 머리카락이 따로 논다는 느낌이 거의 없어요. 특히 습한 날에 겉돌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볍고 피부에 자극이 덜한 점도 장점으로 꼽고 싶어요. 매일 사용해도 두피가 당기거나 뚝 끊기는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할게요. 첫째로, 강력한 고정력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아요. 하루 종일
완벽하게 고정되길 바란다면 다른 스타일링 제품과의 병용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바람이 심한 외출이나, 활동량이 많을 때는 조금 더 보강이 필요하더군요. 둘째로, 모발이 아주 건조하거나 손상되었을 때는 효과가 더디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탄력이 없어 보이는 날엔 이 제품 하나로만은 부족함을 느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짧은 머리용이긴 하지만, 머리카락이 많거나 두께가 두꺼운 편인 분들에겐 충분히 밀도 있게 보이려면 추가 손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소개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요, 미용실에서 자극 없이 손질한 뒤 남겨둔 모발 위에 한두 펌프 정도만 얹어주니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컬이 살아나더군요. 짧은 머리라 드라이 시간을 줄이고 싶은 날엔 특히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어요. 또 주말에 친구들을 만날 때도, 바람이 많이 부는 해변가에서도 머리카락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정돈된 채로 남아 있어 편했고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이렇습니다. 짧은 머리로 간편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빠르게 만들고 싶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해요. 다만 강한 컬링 고정을 원하거나, 머리숱이 많아 더 단단한 고정감을 원한다면 다른 보강 제품과의 조합을 고려해 보세요. 그리고 제품 자체가 가볍고 은은한 향이라, 매일 같은 루틴으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제일 중요한 건 자신이 바라는 스타일의 강도와 사용 편의성에 맞춰 선택하는 거니까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