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되니 피부가 금세 당겨 불편하더라고요. 샤워 후 로션을 듬뿍 바르는데도, 몇 시간 지나면 다시 뚝뚝 당길 정도였어요. 그러다 마트에서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바디 로션 드라이 스킨 리페어를 보고 바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보습 강력하게 해주는 제품이 필요하다’는 제 마음의 신호였거든요.
처음 바를 때의 느낌은 이렇게 말하면 될까요, 생각보다 가볍고 부드럽게 발렸어요. 점도는 중간 정도인데 피부에 닿자마자 빠르게 흘러내리진 않고 얇은 수분막처럼 남습니다. 바르고 나면 피부 표면에 보호막이 생긴 느낌이 들고, 몇 시간 동안 겉돌지 않는 촉촉함이 지속되는 편이에요. 냄새도 거의 없어서, 향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장점부터 먼저 솔직하게 꺼내볼게요.
– 강한 보습 지속력: 건조한 부위에 특히 잘 맞고, 적어도 반나절 이상은 보습감을 유지해 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끈적임이 비교적 적음: 흡수 순간엔 약간의 끈적임이 남을 수 있지만, 빠르게 흡수되면서도 피부는 촉촉하게 남아 있어요. 샤워 후 바로 바르고도 번들거림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 자극 없이 부드럽게: 피부가 민감한 편인데도 트리거 되는 자극은 느끼지 못했고, 피부가 예민한 건조 부위에 발라도 따가움이 거의 없었어요.
– 범용성: 팔꿈치, 무릎, 발뒤꿈치 같은 집중 관리가 필요한 부위에 바르기 좋고, 손 씻고 바로 덧발라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어요.
– 질감의 무게감: 여름이나 고온 다습한 날에는 조금 무거운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건성 피부가
아닌 경우엔 부담될 수 있겠어요.
– 흡수 속도 차이: 바르고 바로 옷을 입는 팁으로는, 손 전체에 고르게 펴 바른 뒤 1~2분 정도 기다려 주면 옷이 닿아도 번들거림이 줄어듭니다. 바람직한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점, 미세하게 번거로울 수 있어요.
– 매력적인 향은 아니에요: 향에 크게 기대지 않는 분들에게는 무향에 가깝지만, 향에 예민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주 강한 향은 아니지만 미묘한 차이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소개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특히 팔꿈치와 무릎의 거칠음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졌어요. 저녁에 샤워 후 다리 전체에 넉넉히 발라 두니 잠자리에 들 때도 당김이 거의 없더라고요. 또 출근 전 바디 로션이 필요할 때는 손과 발뿐 아니라 건조한 허리 라인에도 살짝 덧발라 주면 하루 종일 촉촉함이 유지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바를 때의 만족도가 꽤 크더라고요.
결론적으로, 이 product는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자주 관리하는 분들에게 꽤 실용적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지성 피부거나 아주 가볍고 빠르게 흡수되는 로션을 선호하신다면 선택 폭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구매를 망설이는 분께 드리는 조언은 이렇습니다. 먼저 피부의 현재 보습 필요도와 계절을 고려해 보세요. 겨울철 심한 건조나 팔꿈치, 무릎의 각질 관리가 필요하다면 한 통 정도는 충분히 가치 있습니다. 사용 전 패치 테스트를 간단히 한 뒤, 본격적으로 활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바를 때는 너무 많이 바르지 않고, 흡수 시간을 조금 주면 더 편안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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