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사용해 본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O 민감용 클렌징 워터 기획세트 500ml + 250ml를 솔직히 후기 남겨볼게요.
저는 예민 피부에 자극이 심해지는 날이 잦아, 자극 없이 순하게 피부를 정리해주는 클렌저를 찾다가 이 기획세트를 구매했어요. 기본적으로 물처럼 가볍고 눈가까지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거든요. 게다가 500ml 대용량에 250ml 미니병이 함께 들어 있어, 집에 두고 쓰다가 여행 갈 때도 챙기기 좋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어요.
첫인상은 “자극 없이 쓰기 좋다”였어요. 냄새가 거의 없고, 향에 민감한 제 피부도 쓸 때 따가움이나 자극이 거의 없었습니다. 패드에 충분한 양을 묻혀 눈가까지 살살 닦아내도 자극이 덜하더라고요. 세정력은 과하게 강하지 않지만, 뭔가 확실히 깨끗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물로 헹굴 필요가 없다는 점도 아주 편리했고요. 다만 웬만한 메이크업은 패드로 몇 차례만 닦아도 충분했지만, 롱웨어나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처럼 강한 제품은 두 번 정도는 덧닦아 주는 편이 더 낫다고 느꼈습니다.
장점은 크게 네 가지예요. 먼저 피부 자극이 적고, 민감 피부가 사용하기에 부담이 적다는 점. 두 번째로는 세안 후에도 당김이 거의 없고 피부가 은근히 촉촉한 느낌이 남는다는 점이에요. 세 번째로는 대용량+미니 용량 구성이 practical하다는 점. 집에서 매일 사용하기에도 충분하고, 가벼운 외출이나 출장엔 250ml로 충분히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눈가를 포함한
얼굴 전체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어 간편하다는 점이 생각보다 큰 편리함으로 다가왔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먼저 메이크업이 꽤 강하거나 지속력이 높은 제품은 두 번 이상 닦아내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완벽한 리무버 대체로 보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피부가 아주 건조한 계절에는 세안 직후 약간의 보습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보니, 매일 사용하려면 비용 부담을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 있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이 세트를 꺼내 한 손으로 얼굴 전체를 닦아냈어요. 바쁜 시간에 세안처럼 물에 몸을 담그지 않고도 피부 정리가 가능해 아주 편리했습니다. 또 아침에 일어나서도 샤워 대신 이 워터로 간단히 닦아 내고 수분 크림으로 마무리하는 루틴이 생겨났어요. 외출 전에도 메이크업을 새로 고치지 않아도 얼굴이 정리되는 느낌이라 시간 관리 측면에서 좋았고요. 여행 중에도 작은 용량으로 챙겨 다니니, 세정 도구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었습니다.
총평을 정리하자면, 민감 피부이거나 자극 없이 피부를 가볍게 깨끗이 닦고 싶은 분께 이 기획세트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강한 메이크업을 자주 지울 필요가 있는 분은 별도의 리무버를 함께 사용하거나, 두 번 닦아내는 습관이 필요해요.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피부 자극 없이 편리하게 일상을 정리하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합니다. 마지막으로, 본인 피부 상태와 계절에 따라 보습 루틴은 꼭 함께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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