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요즘 입술이 자꾸 갈라져서 걱정하던 차에, 편의점에서 버츠비 모이스춰라이징 립밤을 우연히 보고 바로 구입하게 되었어요. 매일 바쁘게 다니는 제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보습을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했고, 성분도 단순한 편이라 믿음이 갔거든요. 평소 건조한 입술 때문에 립밤에 빛을 빚지 않는 편인데, 이 제품이 과연 제 기대에 부합할지 궁금했어요.
사용감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질감은 꽤 두툼하고 waxy한 편이에요. 하지만 입술에 바르면 금방 녹아 부드럽게 펴발립니다. 바르고 나면 표면이 매끄럽게 정돈되면서도 과하게 반짝이지 않아, 메이크업 루틴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향은 은은한 민트향인데, 강하게 남지 않고 입술에만 살짝 남아 상쾌한 느낌 정도예요. 예민한 콧구멍 근처까지 퍼지는 느낌은 없어서 거슬리지는 않더군요. 끈적임도 거의 없고, 바르고 나서도 입술 위에 가볍게 남는 윤기가 자연스러워요. 다만 보습 유지력은 어디까지나 “충분히 편하게 유지되는 편”이고, 아주 건조한 날에는 몇 시간마다 한 번쯤은 덧바르길 권하고 싶어요. 그리고 향이 의외로 강한 편은 아니라도 민감한 분이라면 처음 몇 번은 테스트해 보는 게 좋습니다.
장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하고 싶어요. 첫째, 발림이 부드럽고 손에 묻어 있는 느낌이 꽤 오랜 편이라 재도포가 수월합니다. 두번째로는 매일 사용하는 루틴에 부담이 거의 없다는 점이에요. 두툼한 텍스처가 입술에 잘 스며들고, 광택도 과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립 메이크업을 돕습니다. 셋째로는 휴대성이 좋다는 점인데, 작은 사이즈의 튜브형이라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편하고, 어디서든 꺼내 바르기 좋습니다.
아쉬운 점도 솔직히 적자면, 앞서
말한 보습 유지력이 아주 길다고 보긴 어렵다는 거예요. 특히 바람 많이 부는 환절기나 추운 겨울에는 재도포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향에 민감하신 분은 은은한 민트향이라도 처음에 조금 놀랄 수 있어요. 또, 이 제품의 매트하지 않은 윤기는 원한다면 글로스나 다른 립제품과의 조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입술이 아주 건조하고 각질이 심한 상태에서는 이 립밤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때가 있어요. 그런 날은 각질 관리 먼저 하고 사용하면 더 좋더군요.
실사용 사례를 하나 더 들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요. 입술이 거칠고 균열이 살짝 난 상태였는데, 바르고 1~2분 정도 지나자 표면이 매끄럽게 정리되고 촉촉한 느낌이 남아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돌아온 직후에도 상당히 덜 불편했고, 다음 날 아침까지 촉촉함이 유지되더군요. 또 메이크업 전에 바르면 립글로스 없이도 자연스러운 광택이 생겨서 가벼운 립 메이크업과도 잘 어울렸어요. 평소 바쁜 출근길에는 손이 자주 가는 아이템이라 이런 편리함이 꽤 큰 편이더군요.
결론적으로, 입술이 자주 건조하고 간단한 보습 루틴으로도 충분히 관리하고 싶은 분께 이 립밤은 제법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향과 질감이 취향과 맞는지 먼저 작은 용량으로 시험해 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처음 쓰실 때는 짧은 기간 동안 재도포 간격을 조금 늘려가며 보습의 실감 여부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겨울처럼 건조한 season에는 특히 이 아이를 기본 보습 루틴의 한 축으로 두고, 필요 시 다른 제품과 조합해 사용하면 더 안정적으로 입술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거예요. 입술 관리가 더 이상 번거롭지 않길 바랄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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