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의 피부 관리에 좀 더 신경 쓰게 되던 차에, [베베룬] 에코프리미엄 소프트모달 거즈손수건 10장을 구매해 사용해 본 솔직한 후기를 남겨요.
구매 계기는 단순했어요.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덜한 순한 손수건이 필요하다고 느꼈거든요. 일반 면 손수건도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더 부드럽고 흡수력이 좋은 소재를 찾다 보니 모달 계열의 거즈손수건이 생각보다 피부에 잘 맞을 것 같아 이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포장은 심플하고 10장이라 한 달 정도 여유 있게 쓸 수 있어 보였고요.
제품을 받고 바로 느낀 점은 촉감이 정말 부드럽다는 거였어요. 손에 닿는 표면이 매끄럽고, 피부에 살짝 밀려 닿는 느낌이 자극 없이 부드럽습니다. 모달 특유의 실키함이 잘 살아 있어 아기 볼을 닦을 때도 자극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거즈 형태라 얇고 촉이 있는 느낌이 있어서 처음 사용 시에는 물을 살짝 적셔 닦는 것이 더 부드럽게 느껴졌어요.
장점 중심으로 짚어보면, 첫째로 피부 자극이 확실히 덜했습니다. 예민한 피부를 가진 아이도 비교적 편안하게 닿는 느낌이라, 단시간에 뗄 수 있는 트러블이 줄었어요. 둘째로 흡수력도 생각보다 좋아요. 물기나 분비물도 빠르게 흡수해 덧댐으로 인한 번짐이 적고, 건조한 느낌이 크게 남지 않아 바로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기가 편합니다. 셋째로 관리가 간편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어요. 세탁 후에 형태가 크게 변형되거나 늘어나지 않고, 그나마 얇은 두께 덕에 건조도 빨리 되는 편이라 바쁜 날에도 손수건 하나를
매일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아쉬운 점으로는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나는 다소 얇은 두께 특성상 물기를 강하게 짜내면 거즈의 질감이 조금 뭉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사용 시에는 살짝만 짯다 닦아 주는 편이 좋더군요. 또 한 가지는 세탁 주기가 길어질수록 거즈가 늘어나거나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는 느낌이 있어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 말려주면 형태 회복이 잘 되었습니다만, 첫 몇 차례는 건조 방식에 살짝 신경 써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자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요. 아이의 얼굴을 닦고 난 뒤에도 뽀드득한 느낌이 아니라 촉촉하게 남아 있어서 피부가 건조해 보이지 않았어요. 땀 닦아낼 때도, 간단히 코와 입 주변의 묽은 분비물을 닦아낼 때도 알맞은 부드러움이 유지됩니다. 또한 엄마의 화장 정리할 때도 아주 가볍게 사용했는데, 자극 없이 휴대용로도 쓰기 좋더군요. 다만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처음에는 아주 소량으로 테스트해 본 뒤 점차 넓혀 가는 걸 추천드려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제 조언은 이렇습니다. 아이의 피부가 민감하고 부드러운 손수건을 원하신다면 실제로 사용해 보기 좋습니다. 다만 얇은 두께 특성상 물기를 충분히 관리해 주고, 세탁 후 형태 회복을 위한 건조 방법을 신경 써 주시면 더욱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할 거예요. 10장이 한꺼번에 들어 있어 초기 비용 부담도 낮고, 가정에서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아이템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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