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이어폰까지 함께 쓰는 직장인인데요, 최근 들고 다니기 편한 고속 충전기가 필요해서 삼성전자 C타입 초고속 충전기 25W + 케이블 1m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PD PPS GaN을 강조하는 모델이라 소형화와 효율 면에서 기대가 컸고, 무엇보다 여행이나 출근길에 가방 속 공간을 덜 차지하길 바랐거든요.
처음 받은 느낌은 의외로 간결하고 단단하다는 인상입니다. 크기가 작아 주머니나 가방의 포켓에 쏙 들어가고, 표면 마감도 매끄럽습니다. 25W라는 출력에도 불구하고 발열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손에 들었을 때 무게감도 가볍습니다. 포함 케이블이 1m인 점도 책상 위나 소파 옆에서 사용하기에 아주 편안했습니다. USB-C 케이블은 최신 기기와의 호환성도 좋고, PD PPS를 지원하는 기기에서 제 성능을 충분히 뒷받침해 주는 느낌이었어요.
실사용 사례를 한 가지 들자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습니다. 아이폰 14 프로를 0%에서 50%까지 약 30~35분 안에 올려놓았고, 같은 시간에 갤럭시 S23도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PPS가 적용된 덕분인지, 핫스팟을 켜둔 채로 충전 중에도 핸드폰 표면이 지나치게 뜨지 않아 체감적으로 comfortable했습니다. 바쁜 저녁 시간에 한두 대의 기기를 순차로 충전하기엔 충분한 속도였고, 케이블 길이가 짧지 않아 침대 옆이나 책상 옆에서도 쉽게 연결했습니다.
장점으로는 우선 크기 대비 출력이 꽤 만족스럽다는 점이었습니다. GaN의 덕분에 열 관리가 잘 되면서도 납작하고 가벼워 휴대성에서 큰 강점을 보였습니다. 또한
케이블 포함 구성이 실용적이라, 별도로 케이블을 구비하지 않아도 바로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PD 충전이 아니라 PPS를 지원하는 점도 애초에 제가 주로 사용하는 기기들과의 호환성에서 이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단일 포트 구성이라 동시에 여러 기기를 급속 충전해야 할 때 대안이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가끔은 노트북도 함께 충전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 그럴 땐 이 충전기 하나로 해결하기 힘들더군요. 또, 벽면 콘센트에 고정시키는 형태가 아니라 책상 위에 올려 두고 쓰는 타입이라,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여유 공간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큰 전원을 요구하는 노트북용으로는 25W가 한계여서, 고전력 기기를 자주 다루시는 분들에겐 한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더 붙이자면, 출장이나 외근이 잦은 날에는 가방에 이 하나의 세트만 넣고 다니면 된다 보니 짐이 가벼워져 좋았습니다. 회의실에서 노트북 대신 스마트폰만 급히 충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충분한 속도를 보여주었고, 가족용으로도 짐벌 같은 소형 기기를 급속 충전하는 데도 무리는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한 대로 충분히 빠르고 가볍게 사용하고 싶다” 싶은 분들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다만 동시에 여러 기기를 한꺼번에 충전해야 하거나 노트북까지 포함한 고전력을 요구하는 환경이라면 멀티 포트나 더 높은 출력의 충전기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상황에 따라 단일 포트의 간편함과 GaN의 휴대성이라는 두 가지 강점을 잘 비교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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