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예요. 아이 간식으로 무엇을 줄지 늘 고민하다가, ‘상하목장 베이비 유기농 요거트 딸기 바나나’를 손에 넣게 되었어요. 이유가 있다면, 안전한 원료와 비교적 간단한 재료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아이가 떡처럼 달고 자극적인 맛보다 자연스러운 단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과일맛이 살려진 요거트를 선택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인상은 상자 받자마자 포장도 깔끔하고 크기가 아이 손에 부담 없이 딱 맞아 편했어요. 작은 컵 하나에 한 끼분 정도로 나눠져 있어서 외출 시에도 들고 다니기 좋았습니다. 뚜껑을 열자 은은한 요거트 향이 올라오고, 색은 선명하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과일향이 살짝 풍겼어요. 텍스처는 아주 매끈했고, 아이가 숟가락으로 집어 삼키기에도 부담 없었어요. 과일 조각이 불규칙하게 씹히는 식감보다 부드럽게 섞여 있어 아이가 바로 익숙해지더군요.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은 몇 가지 있어요. 먼저, 유기농 원료라는 점이 큰 안심 포인트였어요. 아이가 먹는 만큼은 순하고 깨끗한 맛이 나길 바랐는데, 이 요거트는 달지도 지나치게 느끼하지도 않아서 제 입맛과도 잘 맞았습니다. 두 번째로, 포장이 작고 일회용이지만 개별 용량이라 냉장고에서 보관하기도 쉽고, 급하게 주더라도 남김 없이 다 먹일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아이가 스스로 컵을 잡고 먹을 수 있는 편리함이 있어 바쁜 저녁 시간에 큰 도움이 되었죠. 식사 사이 간식으로도 부담 없이 붙여 넣기 좋았어요.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었어요. 첫째, 맛의 강도가 제 아이의 취향과 꼭 맞지
는 않는 편이라서, 같은 라인 중에서도 더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 경우엔 선택 폭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둘째, 매번 한 컵씩 개별 포장이지만 뚜껑 자체가 아주 견고하진 않아서 아이가 가볍게 눌리면 내용물이 흘러나올 때가 있어요. 이 부분은 외출 시 미세하게 불편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영양을 보충하려고 하지만, 요거트 하나로 모든 영양을 대체하긴 어렵기에 다른 식품과의 균형도 신경 써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도 들려드려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아이가 에너지 넘치게 뛰어다니다가도 이 요거트를 한 입 먹자마자 금세 팔이 풀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바쁜 저녁 준비 중에도 간식으로 바로 주기 좋았고, 주말에 외출 나갔을 때도 간식으로 챙겨가니 아이가 울거나 배고파서 짜증 내는 일이 줄었어요. 또 유치원 가기 전 아침 스트링이 아니라도 가볍게 요거트를 하나 주고 나가면 아이가 수저를 들고 스스로 먹는 습관도 조금씩 생겼죠.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이렇습니다. 아이의 첫 요거트 시도라면 무난하게 시작하기 좋은 편이고, 유기농이라는 점이 큰 믿음을 주니 망설임을 줄여줄 거예요. 다만 아이마다 맛 선호가 다르니, 한 번에 한 컵으로 시작해 아이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달지 않고 과일 풍미가 살아 있는 편이니, 과일 맛을 선호하는 아이에게는 특히 어울립니다. 만약 비슷한 분위기의 유기농 간식을 찾고 있다면, 이 라인을 한두 가지 맛으로 천천히 비교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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