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대용량 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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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되면서 피부가 건조하게 무너지는 걸 체감했어요. 특히 손은 물듬과 자주 씻는 영향으로 금세 건조해지고, 팔꿈치와 무릎은 거칠게 당겨서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가성비도 좋고 가벼운 보습이 가능한 대용량 로션을 찾다가,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대용량 로션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용량이 크다 보니 한 달 이상 차분히 쓸 수 있을 거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무향이라 민감한 피부에도 무리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장점부터 솔직히 말하면, 피부에 바르고 나서의 촉촉함이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편이에요. 바를 때 점도는 가볍고 흡수도 비교적 빠른 편인데, 흡수 직후에는 확실히 끈적임이 거의 남지 않아 다음 로션이나 바디 오일과의 레이어링도 편합니다. 무엇보다 향이 거의 없어서, 화장실이나 침실에서 다른 제품과 함께 사용해도 냄새가 충돌하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민감한 피부를 가졌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큰 자극 없이 다가오는 느낌이 들더군요. 또한 대용량이라 가격 대비 사용 기간이 길어져서 경제적이라는 점도 체감상 큰 이점으로 다가왔어요. 전신 보습은 물론이고 건조한 손 피부를 자주 관리하는 제 생활에 맞춰 몸 전체에 골고루 바르기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움도 분명히 있어요. 우선 얼굴 보습으로 사용할 때는 개인 차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데, 제 피부에는 때때로 살짝의 번들거림이 남는 느낌이 들더군요. 얼굴 피부가 특히 지성인 편이라면 바를 때 양을 조절하거나, 톡톡 두드려 흡수를 도와야 할 때가 있어요. 그리고 대용량이다 보니, 처음 사용할 때는 “양 조절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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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특히 바디 로션이 강한 제형일 수 있는데, 제게는 팔이나 다리에 바를 때 적당한 양을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마지막으로, 계절에 따라서는 흡수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편이어서 샤워 직후 바로 옷을 입고 나가려면 여유를 두고 바르는 편이 좋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공유해볼게요. 먼저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더니, 샤워 직후 뜨거운 물로 피부가 빨리 식은 상태에서도 피부가 금세 촉촉해져서 몸을 부드럽게 다독이는 느낌이 강했어요. 특히 팔꿈치와 무릎 부위를 중심으로 톡톡 발라주면 표면이 매끈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또 바쁜 아침, 손이 많이 닿는 부분에 미리 발라두면 하루 종일 피부 당김이 덜하고 쾌적함이 유지되어 편했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은 건조한 허벅지 피부에 발라도 트러블 없이 수분감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쓰고 있더라고요. 아이가 있을 때도 순한 보습제라서, 소량을 손에 덜어 목과 팔 부분에 가볍게 발라주는 데도 잘 맞았어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건조한 겨울철에 전신 보습제로 기대 이상으로 제 역할을 해주는 편이에요. 다만 얼굴용으로 사용하실 때는 자기 피부 타입에 맞춰 양을 조절하고, 처음 사용할 때 소량으로 패치 테스트를 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용량이라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므로, 본인의 사용 습관에 맞춰 충분히 여유를 두고 구매하는 것이 포인트일 듯합니다. 건조함이 심한 계절에 예산 부담 없이 꾸준히 보습을 유지하고 싶은 분, 민감한 피부라 자극 없이 차분한 보습제를 찾는 분께 이 로션을 한 번쯤 권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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