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사용해본 셀리맥스 어성초 BHA 지우개 필링 패드 후기를 솔직하게 나눠볼게요. 이 제품은 각질 제거와 피지 정리에 도움이 되는 BHA가 함유된 패드인데, 저는 피부 트러블 없이 매끈한 피부결을 원하던 차에 구매하게 되었어요.
서론에서 구매 계기를 말씀드리자면, 요즘 피부가 잔여 각질로 거칠고 모공 모양이 뭉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자극은 최소화하면서도 화학 필링의 효과를 보고 싶었습니다. 어성초 성분과 BHA의 조합이 자극을 많이 주지 않는다고 들어서 선택하게 되었고, 사용 후에 피부결이 정리되면 좋겠다 싶은 기대가 컸죠. 패드 형태라 간편하고, 저녁 루틴에 바로 적용하기도 편하겠다는 생각도 한몫했어요.
본격적으로 사용 소감을 적자면, 우선 장점부터 정리해볼게요.
– 피부결 정돈이 꽤 들쭉날쭉한 편이던 제 피부에 비교적 순하게 각질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샤워 후 얼굴을 닦아내고 이 패드를 사용하면 미세한 각질이 눈에 띄게 부드럽게 떨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 패드의 질감이 촉촉하고, 한번에 과하게 닦아내지 않아도 되는 편이라 자극이 비교적 덜했습니다. 특히 임상적으로 예민한 피부가 아닌데도 각질이 많았던 날엔 더 편하게 느껴졌어요.
– 냄새나 향이 강하지 않아 사용 중 스트레스가 덜 들었습니다. 향에 민감한 편인데도 불쾌한 느낌 없이 가볍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 사용 후 다음 스킨케어 단계로 넘어갈 때 피부가 당김 없이 촉촉한 편이라, 보습 크림의 흡수도 비교적 원활했습니다. 가끔 각질 제거 후 당김이 심한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점이 덜했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려요.
– 패드 하나의 크기나 양이 생각보다 적게 느껴졌고, 얼굴 전체를 한 번에 처리하기엔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어요. 특히 코 옆이나 턱선처럼 넓은 부위는 여러 번 닦아내야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 제 피부의 특정 부위(예를 들어 턱 라인에 잔여 각질이 몰리는 부분)에서 BHA의 작용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지길 바랐는데, 기대만큼의 강도는 아니었습니다. 자극 없이 부드럽게 작용하는 편이지만, 기존에 강한 필링 제품에
익숙하신 분들에겐 좀 더 아쉬울 수 있어요.
– 가격대 대비 용량이 작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매일 사용하기엔 다소 아깝다고 생각될 때도 있었고, 주 2~3회 정도의 빈도로 관리하면 더 효율적일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도 하나 알려드려요. 제가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이 패드를 사용해봤는데, 피지가 많이 쌓이고 모공이 늘어 보이는 코 옆 부위를 중심으로 가볍게 닦아낸 뒤 바로 스킨케어를 진행했더니 다음 날 피부가 덜 지저분하고 매끈하게 느껴졌어요. 또 바쁜 아침에는 사용하기 어렵지만, 주말에 여유가 있을 때 밤에 이 패드를 먼저 사용하고 그 위에 가볍게 보습을 마무리하는 루틴으로 쓰니 피부가 더 깔끔해 보이더군요. 작은 변화지만 피부표면이 매끈해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usage tip을 드리자면, 처음 사용할 땐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자극이 오는지 패치 테스트를 권합니다. 그리고 주 2회 정도 시작해서 피부 반응을 보세요. BHA 자체가 각질 제거를 돕지만, 민감한 피부일수록 빈도를 천천히 올려가길 권합니다. 눈가와 입가의 얇은 피부는 피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사용 직후에는 보습을 충분히 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 다른 필링 제품과 병행할 때는 피부 컨디션을 먼저 확인하는 쪽이 안정적이에요.
해당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합니다. 자신의 피부 상태와 목표를 먼저 확인하세요. 각질 제거가 필요하지만 자극에 예민하시다면 이 패드처럼 비교적 순하게 작용하는 제품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패드의 양이 다소 적은 편이니, 넓은 부위를 자주 관리해야 한다면 여분의 패드를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용량과 반응을 조금씩 조절해 보면서 본인 피부에 맞는 주기와 양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패드를 선택하기 전에 현재 피부 상태를 먼저 점검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피지조절이 급하다고 지나치게 강한 필링으로 대응하기보다, 피부 컨디션을 먼저 안정시키고 천천히 관리를 확장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일 때가 많습니다. 제 사용 경험이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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