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일상 포장과 소소한 DIY를 즐기는 블로거로서, 이번에 신흥테이프의 라바 크라프트 종이 테이프 48mm x 40m를 실제로 사용해 본 이야기를 솔직하게 남겨볼게요.
구매 계기는 간단합니다. 최근에 집 정리와 소품 포장을 자주 하다 보니 좀 더 자연스러운 크라프트 질감의 테이프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일반 투명 테이프도 편리하지만, 선물이나 소품 포장엔 종이 테이프의 매력이 있잖아요. 그래서 재질이 종이이고 耐열성보다는 친환경적인 느낌이 나는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48mm의 넓이 덕분에 상자 포장에 충분하고, 40m의 길이가 한동안 쓸 수 있을 것 같아 가성비도 괜찮아 보였거든요.
본문에서 먼저 느낀 장점부터 얘기해볼게요. 우선 색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크라프트 특유의 따뜻한 베이지 톤이 포장지와 어울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주거든요. 얇지만 힘이 있어 상자 뚜껑을 꾹 눌렀을 때도 말림이 거의 없고, 선으로 떼어낼 때도 매끄럽게 잘 떨어져 사용감이 좋았어요. 종이 재질이라 박스 안쪽까지 달라붙는 힘도 무난했고, 잘 떼어낼 때도 자국이 거의 남지 않는 편이라 재포장이나 노트에 붙인 메모를 제거할 때도 편했습니다. 또 하나 마음에 든 점은 재활용과 분리수거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부담이 덜하다는 점이에요. 플라스틱이 거의 없고 종이 테이프 특유의 친환경 이미지를 주니까 일상에서 사용할 때 심리적으로도 편합니다.
다음은 실제 활용 사례예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택배로 온 박스 포장과 남은 종이 포장지 정리, 그리고 간단한 선물 포장까지 한꺼번에 처리하기 좋더군요. 48mm 넓이가 있어 상자 포장을 한 번에 끝낼 수 있었고, 40m 길이 덕에 포장을 중간에 다시 붙히지 않고도 충분했어요. 또 노트나 스크랩북을 정리할 때도 가볍게 붙였다 떼어내기 좋았고, 라벨을 만드는 용도로도 활용해 보니 글자나 그림 위에 자연스
럽게 얹히더군요. 가끔 작은 소품에 이름이나 날짜를 표시할 때도 깔끔하게 자리 잡아줘서 만족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어요. 첫 번째로는 아주 미세한 영역에서 접착력이 온도나 습도에 따라 살짝 달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건조하고 차가운 날에는 벗겨낼 때 표면에 잔여가 남는 경우가 있었고, 매끄럽지 않은 표면이나 왁스 코팅이 된 표면에는 더 잘 벗겨지거나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두 번째로는 40m의 길이가 아무래도 한두 번 쓰다 보면 금세 줄이 끊겨 보이고, 자주 쓰지 않는 공간에서 보관하면 표면이 약간 눌리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가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지만, 아주 까다로운 작업이나 외부 환경에서의 사용은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느꼈어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어요. 먼저 포장감과 질감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종이 테이프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가 필요하거나, 재활용과 자국 없는 마감이 중요한 작업에 어울립니다. 다만 아주 강한 접착력을 요구하는 대형 상자 포장이나, 온도 변화가 큰 환경에서의 사용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몇 가지 보완책을 생각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표면 준비를 조금 더 꼼꼼히 하고, 필요하면 접착력 강한 다른 재료와 병행 사용하는 방식도 좋습니다. 그리고 40m 길이를 충분히 활용하고 남는다면, 보관 환경을 건조하고 직사광선을 피하는 쪽으로 정리해 두면 더 오래 쓸 수 있어요.
요약하면, 이 제품은 일상 속 포장과 소품 정리에 아주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어울리는 종이 테이프입니다. 퇴근 후 바로 포장을 마무리하고, 메모나 라벨을 간단히 붙이는 정도의 작업에 특히 강했습니다. 고민하신다면, 자신의 포장 색감과 사용 환경을 먼저 생각해 보시고, 강한 접착이나 극한 환경이 필요하지 않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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