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칼라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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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집에서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볼 생각에 색감이 예쁜 점토를 찾아보다가 “아모스 칼라점토”를 주문하게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할 생각으로 안전하고 색이 선명한 걸 고르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결과적으로는 기대 이상으로 쓸만했고, 일상 속 작은 취미로 자리 잡게 되었어요.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우선 질감이 부드럽고 손에 쥐었을 때 부담이 없어요. 반죽이 잘 풀리고 색을 섞어도 흐릿해지지 않아서 작은 디테일까지 살리기 좋습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도 점토가 일정하게 흐려지지 않는 편이라 모양을 잡아가며 다듬는 느낌이 편안해요. 또 하나는 건조 방식이 편하다는 점인데, 오븐이나 열처리 없이도 자연 건조로 마무리가 가능해 실내 작업이 수월합니다. 냄새도 과하게 나는 편이 아니고, 실내에서도 크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색상 구성도 다양한 편이라 서로 다른 색을 섞어도 어색하지 않고, 기본 색 위주로도 충분히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좋았던 부분은 활용 범위예요. 작은 브로치나 열쇠고리, 미니 소품 같은 것들을 만들기 좋고, 표면 질감도 비교적 매끈하게 나와요. 아이와 함께하는 작업에서도 긴 시간 기다리지 않고도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볼 수 있었어요. 또 건조 후에도 형태가 비교적 잘 유지돼서 완성물이 가볍고 튼튼하게 보이는 점이 마음에 들었네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어요. 먼저 색상 하나하나의 양이 생각보다 작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서, 여러 색을 한꺼번에 섞어 복합 색을 만들다 보면 금방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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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 나가버리는 느낌이 듭니다. 또 색이 탈색되거나 바랜다는 인상을 받았던 작품도 있어요. 건조 중 표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고, 이럴 때는 샵에서 글레이즈나 바니시 같은 마감재를 얇게 발라주면 보완하는 편인데, 이 과정이 조금 번거로울 때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포장 단위가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양이 생각보다 적어 보관 용기가 꽤 차지 않는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실제 생활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손에 쥐는 느낌이 안정적이라 금방 모양이 잡히더군요. 아이와 함께 작은 모빌을 만들고 나서 색을 조금씩 바꿔가며 여러 시도를 해봤어요. 완성품을 벽에 걸어두니 집안 분위기가 달라졌고, 다음 주에는 같은 색상으로 작은 카드 꾸미기용 도형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이처럼 일상 속에서 바로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 취미로 시작하기에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한 마디 남겨요. 먼저 사용 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구매하되, 색상 조합이 중요한 만큼 12색 이상 세트를 생각해 보세요. 건조 방식이 편하긴 하지만, 구체적인 마감 표현을 원하신다면 마감재 선택도 함께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 또한 초보라면 작은 시도부터 시작해 하나의 작품에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는 편이 좋아요. 양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점차 익숙해지면 원하는 색을 더 보태어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아모스 칼라점토는 취미로 시작하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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