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작은 공간에서도 향기로 마음이 달라지는 식물을 찾다가 결국 구매한 건, 바로 이 “아비가든 오렌지자스민 소형 1+1 향기나는 식물 (화분받침포함)”이에요. 화분받침까지 포함된 구성이라 바닥 물받침 걱정이 없고, 작은 사이즈도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구매 계기부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거실 창가가 심심해 보이고 향기도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직장일과 집안 정리 사이에서 작은 포인트 하나가 필요하다 느꼈고, 무엇보다 향기까지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더군요. 1+1 구성이면 같은 공간에 두 그루를 두고 비교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실속 있게 다가왔고요.
장점부터 먼저 이야기할게요.
– 소형인데도 향이 은근히 강하게 퍼져요. 처음 잎을 만졌을 때 아주 가볍게 스친 상쾌한 향이 바로 방 안으로 스며들더군요.
– 화분받침이 포함되어 있어 물 자국이나 물방울이 바닥으로 흐르는 걱정이 적어요. 청소도 하나 줄어들어서 일상 관리가 편합니다.
– 1+1 구성이라 두 그루를 서로 다른 위치에 두고 공간 느낌을 바꿔볼 수 있어요. 같은 식물이라도 위치에 따라 향의 강도나 잎의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 소형이라 창가나 책상 위, 주방 선반 옆 등 여러 공간에 놓기 좋습니다. 자주 오가는 장소에 두면 그때그때 향을 느낄 수 있어요.
– 관리가 크게 어렵지 않아요. 밝은 간접광만이면 충분하고, 흙 표면이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되더군요. 과습 주의만 해 주면 생각보다 튼튼하게 자라는 편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남깁니다.
– 향이 강한 만큼 예민한 분들은 초반에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특히 창가에 모여 있는 공간이 아니라면 더 그렇더군요.
– 직사광선이 강한 곳이나 너무 건조한 환경은 잎이 바삭하게 말리거나 얼룩
이 생길 수 있어요. 위치 선정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하더라고요.
– 작은 식물이다 보니 뿌리나 줄기가 빨리 자라지는 타입은 아니지만, 관리 소홀 시 들이 뾰족해 보일 수 있습니다. 가끔 잎 사이에 먼지가 쌓이니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 아이들 있거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은 향에 의해 과민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죠. 향에 민감하신 분은 먼저 향 노출을 확인해 보시는 걸 권합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공유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두 그루를 거실 창가 옆에 둘었어요. 은은한 향기가 먼저 집 안을 채우고, 책을 읽으면서도 향이 크게 방해받지 않더라고요. 저녁에 차를 마시며 창가 옆에 앉아 있는데, 잎에서 올라오는 상큼한 향이 피곤함을 덜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물주기는 주 1회 정도, 흙 표면이 살짝 건조해지는 느낌이 들면 바로 주고요. 화분받침 덕에 바닥에 물 자국이 남지 않아 늘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공간에 생기가 더해진 느낌도 분명히 있었고요.
제품의 활용도를 생각하면, 작은 공간에 향기를 들이고 싶은 사람이나 창가를 간단하게 꾸미고 싶은 분께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다만 향에 민감한 분이라면 먼저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냄새를 맡아보고 결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공간의 크기와 취향에 맞춰 두 그루를 서로 다른 위치에 두면 더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는 조언은 간단합니다. 밝은 간접광을 좋아하는 편이라면 잘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직사광선이 강한 곳이나 아주 작은 공간에 두려면 위치 선택이 중요해요. 또한 향을 크게 원하지 않는다면 한 그루씩 번갈아 두거나, 먼저 한 세트를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작은 변화로도 실내 분위기가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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