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3.5mm AUX 갤럭시 노트북 컴퓨터 알루미늄 커널형 유선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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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노트북용 이어폰을 하나 교체해볼까 하고 고른 게 이 아이리버 3.5mm AUX 갤럭시 노트북 컴퓨터 알루미늄 커널형 유선 이어폰이에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외부에서도 노트북으로 영상과 음악을 자주 들여다보는데, 스피커 소리만으로는 대화가 잘 안 들리고 잦은 피로감이 있었거든요. 가볍고 깔끔한 알루미늄 하우징에, 3.5mm 잭으로 모든 기기에 바로 연결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결과를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 먼저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소리의 균형이 생각보다 잘 잡혀 있어요. 보컬이 무대 중앙에 선 느낌으로 도드라지고, 대사도 영상이나 강의에서 선명합니다. 고음은 맑고 밝지만 자극적이지 않아 긴 시간 듣기에도 피로감이 덜합니다. 커널형 설계 덕분에 귀에 잘 고정되고 움직임에도 빠지지 않는 편이라, 자주 앉았다 일어나도 이어폰이 흔들리지 않아요. 알루미늄 하우징은 차갑고 단단한 질감이 느껴져, 가성비를 넘어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3.5mm 잭이 표준이라 노트북은 물론 폰이나 태블릿과도 연결이 쉽고 호환성 면에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습니다. 먼저 베이스가 과도하게 강하지 않아 강한 비트감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음악의 저음 부분을 더 끌어올려 주면 좋겠다고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또, 케이블이 상대적으로 얇은 편이라 가다 보면 꼬임과 마찰 소리에 예민해질 때가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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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장시간 착용 시 귀 외부의 압박감은 비교적 낮지만, 이어폰 끝단의 금속 부분이 귀 아래 살과 닿는 부위에 미세한 피로가 올 때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마이크나 리모트가 달려 있는지 여부에 따라 전화나 화상통화가 주 용도인 분들에겐 선택의 폭이 좁을 수 있습니다. 이 모델은 음악 감상에 초점을 뒀다고 느껴지거든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노트북의 스피커 대신 이 이어폰으로 영화를 보니 대사와 대사 사이의 공기가 확실히 느껴져 몰입도가 달라졌습니다. 카페에서 작업할 때도 귀에 잘 맞아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주변 소리를 과도하게 차단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선명히 들려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만 커피 잔을 자주 들고 다니는 바람에 케이블이 약간 요동치곤 해서, 휴대할 때는 케이블 정리나 케이스에 넣어 다니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결론적으로 이 이어폰은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알루미늄 하우징의 촉감과 균형 잡힌 음질을 원하시는 분께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음악 취향이 보컬 중심이나 편안한 중음 위주의 사운드를 선호하고, 대사나 강의의 선명함이 중요한 분들께 특히 잘 맞아요. 다만 베이스의 강도나 마이크가 필요하신 경우는 다른 모델과 비교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구매를 고민하신다면, 귀의 형태에 맞는 이어팁을 여분으로 함께 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을 먼저 생각하신다면 충분히 만족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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