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와 함께 샤워하는 시간이 잘 지켜지나가 걱정될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하나로 끝내는 올인원 클렌저를 찾다 “아토팜 탑투토 워시 올인원클렌저”를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피부가 민감한 아이와 제가 함께 쓸 수 있으면서도, 바디, 페이스, 심지어 머리까지 한 번에 씻길 수 있으면 시간도 절약될 것 같아서요.
먼저 사용감부터 말씀드릴게요. 펌핑식 용기에 담겨 있어 사용하기 편했고, 손에 닿는 질감은 부드럽고 미세한 거품이 잘 나와요. 얼굴 턱선에서 시작해 바디로 확장해 씻으면 피부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씻고 나와도 당김이 거의 없었고, 피부가 뭔가 당길 때마다 보습 로션을 따로 바꿔야 했던 번거로움이 줄었어요. 아이도 향에 예민한 편인데, 과한 향 없이 무향이나 은은한 향으로 느껴져 거부감이 적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도 씻는 과정이 크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더라고요.
장점은 크게 몇 가지로 정리돼요. 첫째, 올인원이라 샤워 시간이 확 줄어요. 바디와 얼굴, 심지어 머리까지도 한 번에 끝나니 저녁 루틴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둘째, 민감 피부에 비교적 안전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사용 직후 작고 예민한 부위에 자극이 생기지 않았고, 트러블도 크게 나지 않아 안심하고 쓸 수 있었어요. 셋째, 젤 타입 특유의 촉촉함이 남아 씻은 뒤 피부가 뿌옇게 당기지 않는 느낌이었고, 다음 스킨케어로 넘어가기도 편했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전해볼게요. 한 번에 다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머리카락이 길거나 두꺼운 편인 사람에게는 샴푸 대
용으로 사용할 때 잔여감이 남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특히 머리끝까지 말끔히 헹궈내려면 몇 번의 헹굼이 필요하더라고요. 또한 가족이 다 함께 쓰다 보면 용량이 생각보다 빨리 소진될 수 있어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래서 가정에 여러 명이 쓰는 경우엔 세일 기간을 노리거나, 아이와 어른이 함께 쓰는 구성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더 말씀드리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을 때 정말 편했어요. 아이와 함께 목욕할 때도 이 한 병으로 바디와 얼굴 그리고 머리까지 한꺼번에 씻길 수 있어 시간이 확 단축되더군요. 아이는 샤워를 싫어하지 않고, 저는 피로한 몸을 이틀에 한 번씩 따로 헹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작은 변화지만, 우리 가정의 일상 루틴을 조금 더 순하게 만들어 주었죠.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한 가지 조언을 드립니다. 먼저 피부 유형과 가족 구성원을 먼저 생각해 보세요. 아주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나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패치 테스트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이 많거나 길다면 샴푸 대용으로 사용할 때 잔여감 여부를 체크해 보시길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시간을 많이 절약하고 싶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제품이지만, 가격 대비 용량과 사용 빈도를 잘 맞춰보시길 바라요. 필요에 따라서는 보습 로션이나 샴푸를 따로 구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샤워 시간을 조금 더 편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주는 제품으로 생각해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