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 계기는 아주 간단했어요. 새 차에 설치한 차량용 자석 거치대를 오래 썼는데, 핸드폰 뒷면에 붙이는 금속판이 매번 조금씩 들뜬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튼튼하고, 분실 걱정 없이 여러 번 재활용 가능한 스틸패치를 찾다가 이 어반카 제품을 보게 되었고, 10장 묶음으로 구성된 점이 마음에 들어 바로 주문했습니다.
장점부터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 붙임이 안정적이에요. 양면 접착이 잘 부착되고, 차 안에서 운전 중에도 핸드폰이 슬립 없이 꽉 고정됩니다.
– 재사용성이 좋습니다. 한 번 붙여두면 필요에 따라 다른 곳으로 옮겨 붙이기 쉽고, 낡은 판을 버리기보단 새 위치로 옮겨 쓰기가 편합니다.
– 구성 자체가 실용적이에요. 10장이라 가족 중 누구나 각자의 핸드폰이나 케이스에 붙여 쓸 수 있고, 여러 차례 위치를 바꿔가며 테스트해보기에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남겨두고 싶어요
– 패키지 크기가 생각보다 커요. 원형 40×40 mm 은 두꺼운 케이스나 배터리팩이 있는 핸드폰 뒷면에선 조금 거슬릴 수 있습니다. 얇은 커버를 쓰지 않는 이상 두께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 무선 충전과의 관계가 조금 까다로워요. 패치를 핸드폰 뒷면에 붙이면 무선 충전이 가능한 위치를 제약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충전이 필요한 날엔 패치를 제거하거나,
케이스 안쪽에 두고 충전 위치를 조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 자석 거치대를 주로 쓴다면 이상적인 조합이지만, 가끔 간단한 금속 표면 부착용으로만 쓰려 한다면 글자 그대로의 강력함이 다소 과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상황에 따라 과하게 강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더 곁들이자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요. 차에서 내릴 때 핸드폰을 금방 떼고 보관하기도 편했고, 집에서도 책상 위 금속 보드에 붙여 간단한 메모나 키링처럼 물건을 걸어두는 용도로도 쓸 수 있어 여분의 빨래건조대 자석과도 어울려 쏘옥 잘 붙었습니다. 자석 거치대와 함께 사용할 때 핸드폰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느낌이 확실히 만족스러워요.
결론으로는, 이 패치를 고민하는 분들께 이렇게 조언하고 싶어요. 자주 차 안에서 핸드폰을 금방 고정하고 해제하는 편이라면, 그리고 무선 충전 환경이 불안정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분이라면 충분히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무선 충전을 자주 이용한다면 패치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염두에 두세요. 또한 케이스의 두께나 핸드폰 뒷면의 공간 구성에 따라 40×40 mm 크기가 다소 크게 느껴질 수 있으니 먼저 한두 장으로 써보고 위치를 찾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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