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다를 사랑하는 아주 보통 사람의 한 사람으로, 이번 여름에 아웃도어 용품 새로 질렀다가 실제로 써본 느낌을 솔직하게 나눠보려 합니다. 선택의 계기는 다가오는 휴가 때 가족과 함께 바다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스노쿨링 용품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에요. 가볍고 조립이 쉬운 세트가 필요했고, 검색 끝에 선택한 것이 바로 Ascend Gear 물안경 스노쿨링 마스크 세트였습니다.
처음 포장을 열고 본 느낌은 깔끔하고 심플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실리콘 스커트가 부드럽게 느껴졌고, 렌즈도 비교적 넓은 시야를 약속하는 편이라 기대가 컸어요. 실제로 얼굴에 대고 착용했을 때 밀폐감이 괜찮아 보였고, 스트랩도 느슨하게 잡아당기면 제 얼굴 형태에 맞춰 잘 고정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구성품이 마스크와 스노쿨로 간단하게 되어 있어, 여행 가방 속에서도 부피가 크지 않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장점으로 가장 먼저 꼽고 싶은 점은 밀폐감과 시야입니다. 얼굴에 닿는 부분의 실리콘이 부드럽고, 장시간 착용해도 가려움이 크게 없었어요. 다이빙 시 필요한 시야도 넓은 편이라 물속에서 방향 파악이 쉬웠고, 렌즈 표면에 물기가 있어도 쉽게 흐르는 편이라 시야가 갑자기 가려지는 일이 적었습니다. 또한 세트 구성 자체가 간편해 보관과 휴대가 편했고, 가볍게 들고 다니며 바로 사용하기 좋았어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욕실 앞 거울 앞에서도 간단히 조립하고 착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반대로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스트랩 조절이 한 번에 딱 맞지 않으면 밀착감이 달라지는 느낌
이 있었어요. 처음엔 조금 느슨하게 맞춰 뭔가 빠질 듯한 기분이 들었고, 적정 압력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 한 가지는 물이 완전히 차단되어도 회전식 노즐 같은 작은 부품의 위치가 조금 헷갈릴 때가 있었고, 사용 중에 위치가 달라지면 다시 조절해줘야 해서 초보자에게는 다소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다루다 보면 점차 익숙해져서 큰 불편은 아니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도 하나 공유할게요. 해수욕장에 가족과 다녀온 주말에는 아이들이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도록 도와주면서 제가 먼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바다 풍경을 천천히 감상했습니다. 그때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실용성이 확실하다는 걸 느꼈어요. 또 실내에서도 간단한 연습이나 낚시터 근처에서의 수상 활동 준비에 활용했고, 물이 들어오는 구멍이 작은 편이라 환기와 간단한 세척이 생각보다 편했습니다. 장비가 가벼워 가방 속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 점도 실제로 큰 이점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입니다. 우선 본인의 얼굴 형태와 스트랩 조절 습관을 먼저 점검해 보세요. 밀폐감이 좋으려면 실리콘 스커트의 탄력과 얼굴과의 맞춤이 중요하니, 가능한 매장에 가서 직접 피팅해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산이 허용된다면 세트의 구성과 보관 편의성도 함께 고려해 보세요. 수온이 높은 여름 바다에서도 실용적이고,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이라 시작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직접 사용해 보며 자신에게 얼마나 편하고 즐거운가를 확인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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