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바쁜 직장인이라 매일 아침 식사를 어떻게 간단하게 챙길지 고민하는 편이에요. 그러던 중 계란 한 끼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도구가 있지 않을까 하다, 에버튼하우스 에그쿠커를 처음 알게 되었고 결국 구매로 이어졌습니다. 아침에 시간에 쫓길 때도 계란 요리를 손쉽게 완성하고 싶었고, 이 기계가 그 해결책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어요.
첫날 사용해본 소감은 의외로 간단하다는 것이었어요. 물과 계란의 개수만 맞추면 버튼 하나로 끝이더라고요. 다만 전기식이라 전원을 켜고 끄는 절차는 필요했고, 매뉴얼에서 권하는 물의 양과 시간표를 처음엔 조금씩 맞춰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설정이 어렵지 않아서 바로 익숙해지더군요. 특히 자동 유지 기능이 있어서 식기세척 후에도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첫째로 시간 절약이 큽니다. 보통 계란 삶기를 할 때 물을 끓이고, 불의 세기를 조절하고, 껍질 벗기고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기계는 흐르는 물처럼 간단해요. 둘째로 온도 관리가 안정적입니다. 반숙에서 완숙까지 원하는 상태를 설정해두면, 거의 같은 결과를 반복해 주니 식감의 변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셋째로 청소가 생각보다 수월합니다. 스팀 방식이라 냄새가 많이 배지 않고, 플라스틱 재질도 세척이 쉬운 편이라 관리가 편합니다. 네 번째로 공간 차지가 크지 않아 주방 한구석에 두고 자주 손이 닿는 위치에 두고 쓰기 편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 요리 후 보온 기능으로 다시 데울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하자면 있어요. 첫째로 용량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점이에요. 보통 2~4인
분량의 계란 요리에 초점을 맞춘 편이고, 가족이 많다면 한 번에 여러 번 나눠 삶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둘째로, 특정 상황에서 물과 계란의 비율을 맞추는 게 처음엔 다소 헷갈릴 수 있어요. 매뉴얼에 수치가 있지만 가정의 물 온도 차나 계란의 크기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지더군요. 셋째로, 뚜껑을 덮고 열고 닫는 손잡이가 조금 뻑뻑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자주 쓰는 부품이라도 내구성 면에서 조금 더 개선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공유하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정말 편했습니다. 6~8분 정도의 시간으로 반숙에서 완숙 사이를 맞춰 두 달란의 샐러드 위에 올려 먹는 간단한 식단을 만들 수 있었어요. 평일 아침에도 계란 한 판으로 미리 만들어 두면 샌드위치에 얹어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요.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삶은 계란을 뚜껑 아래 두고 다양한 반찬과 함께 간단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분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편의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구매를 고민하신다면 본인 가구의 인원 수와 주방 공간, 그리고 계란 요리를 얼마나 자주 할지 생각해 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용량이 작은 편이라 1~2인 가구나 간단한 반찬 구성에 더 잘 맞는 편이고, 대가족이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을 자주 만들고 싶다면 추가적인 옵션이나 대안을 함께 고려하는 게 좋겠어요. 또한 물의 양과 시간 설정에 익숙해진 뒤에는 정말로 시간을 많이 아껴주는 친구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요. 만약 더 자세한 조리법이나 구체적인 사용 팁이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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