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모공 바하 대용량 클렌징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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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공 관리에 꽤 신경 쓰고 있었어요. 피지 분비가 많은 코 옆과 턱 부근이 번들거리고 모공이 더 커 보이는 느낌이 자꾸 신경 쓰여서,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모공 대용량 클렌징 폼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대용량이라 가격 부담도 덜하고, 꾸준히 쓸 수 있겠다 싶어 선택했습니다. 개봉하자마자 느낀 점은 향이나 제형이 과하게 진하지 않다는 것이었고, 거품이 잘 나와서 적은 양으로도 쓸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용감을 말하자면, 거품이 촘촘하고 미세하게 잘 생깁니다. 손에 묻은 양이 많지 않아도 얼굴에 고르게 닿고, 물과 함께 씻어내면 피부가 매끈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화산송이가 들어 있다는 말처럼 피지 흡착력이 확실히 느껴져서 T존의 번들거림이 한층 줄었고, 모공 주변의 피부가 깨끗하게 정리된 느낌도 들었습니다. 세안 후에도 과한 당김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되는데, 그렇다고 피부가 건조해지지는 않더군요. 대용량이라 그런지 한 달 넘게 사용해도 남은 양이 생각보다 많아 보이고, 가성비 면에서도 만족스러웠어요.

장점은 몇 가지 잘 보였어요. 먼저 거품이 잘 나오고 씻고 나면 피부가 뽀송하게 정리됩니다. 그리고 모공 근처의 피지가 어느 정도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아 있더라도 클렌징으로 깔끔하게 끝난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또한 대용량이라 가족이 함께 쓰기에도 부담이 적고, 매일 꾸준히 쓰기 좋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피부 표면이 매끈하게 느껴져 다음 스킨케어를 이어가기가 편했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피부 타입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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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는 않는 구조라서, 민감한 피부를 가지신 분은 주의가 필요할 수 있어요. 제 피부도 건조하진 않지만 겨울철에는 보습이 더 필요했고, 향료에 예민하신 분은 테스트를 먼저 해 보시는 걸 권합니다. 또 하나는 모공 관리의 핵심은 클렌저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주 1~2회 정도의 각질 관리와 규칙적인 보습이 함께 따라야 피부 컨디션이 실제로 개선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용 빈도를 무리하게 높여도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로는 이렇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도 거품이 빠르게 올라와서 손쉽게 세안할 수 있었어요. 피곤한 날이라 바로 샤워 겸으로 클렌저를 사용하고, 그다음에 톡톡 두 번 정도의 토너를 건조하게 흡수하듯 바르면 다음 스킨케어가 술술 넘어갔습니다. 메이크업을 진하게 한 날엔 이 제품으로 이중 세안을 시작하는 편인데, 잔여물이 남지 않아도 깨끗한 느낌이 들더군요. 거품이 촉촉하게 남아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그래도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해요. 먼저 피부 타입과 취향을 고려해 소량으로 먼저 테스트해 보세요.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라면 사용 빈도와 보습 루틴을 조금더 신경 써 주세요. 모공 관리가 목적이라면 이 클렌저를 시작으로 보습과 각질 관리까지 루틴을 구성하는 것이 효과를 더 보게 해 줄 거예요. 대용량의 매력도 크지만, 실제로 피부 반응이 좋지 않다면 다른 제품으로 조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 꾸준히 사용하되 피부 상태를 살피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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