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모공 바하 클렌징 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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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피부 고민이 좀 많이 쌓여서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모공 바하 클렌징 폼을 구입해봤어요. 구매 계기는 두 가지였어요. 첫째는 피지 분비가 많아 코 주변이 번들거리고 모공이 상당히 넓게 느껴졌고, 둘째는 과도한 각질까지 덜어주고 싶었거든요. 가성비도 괜찮아 보여서 한 통 써보자 마음 먹었어요.

제가 기대했던 점은 피지 흡착과 모공 관리 효과였고, 그동안 자극 없이 각질도 살살 정리해주는 클렌저를 찾고 있었어요. 거품이 잘 난다던 후기들도 많았고, 실제로도 이 제품은 화산송이 성분 덕분에 피지를 흡착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용 중에 피부가 당기지 않으면서도 피부 결이 매끈해지는 듯한 인상이 있었고, 세정 후 모공 입구가 좀 더 깨끗해 보였습니다. 바하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주 2~3회 정도 가벼운 각질 관리가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느낌도 있었어요. 거품은 의외로 빠르고 풍성해서 세안 시간이 짧아진 것도 좋았고, 냄새도 자극적이지 않아 데일리로 쓰기 편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확실히 있더라고요. 건조한 피부인 분들에겐 샤워 후 당김이 조금 느껴질 수 있어요. 저도 건성 피부가 아니지만 건조한 계절에는 보습 단계를 더 꼼꼼히 챙겼습니다. 그리고 메이크업을 강하게 한 날에는 이 클렌저 하나로만 완전한 정리가 되지 않아서 이중 세안이 필요하다는 점이 생각보다 자주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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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피부가 민감한 편인데 가볍지만 화학적 exfoliant이 들어 있어 패치 테스트를 먼저 권하는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가격 대비 효과는 사람마다 차이가 크니까, 모공 트러블이 심한 편이 아니라면 기대치를 조금 조정하는 게 좋습니다.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얼굴이 깔끔해지면서 피지 냄새도 덜 나는 느낌이 들더군요. 거품이 잘 올라와서 손으로도 충분히 부드럽게 돌려 세정할 수 있었고, 씻어나온 뒤 즉각적인 당김 없이 편안했습니다. 또 다음날 아침에도 피부가 덜 번들거린 상태를 유지해 하루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일상에서 주로 샤워 중이나 짧은 시간의 세안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모공 관리와 가벼운 각질 정리를 원하시는 지성 또는 복합성 피부에 비교적 잘 맞는 편이에요. 다만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라면 사용 빈도와 보습 루틴을 잘 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고민 중인 분들께는 먼저 패치 테스트를 해보고, 작은 양으로 시작해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이 클렌저를 주루룩 바꿔치기하는 대신 토너와 보습을 함께 구성하면 모공 관리에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긴 하루를 마치고도 피부를 차분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분들께 한 달 정도 사용해보길 제안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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