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지난주에 이큐메딕 항균 마우스 패드 Sanitize-P1을 구매해 실제로 사용해 봤습니다. 재택근무가 늘다 보니 손님이 자주 닿는 데스크 위생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고, 마우스 패드도 위생 관리가 쉬운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모델을 선택했어요. 항균 표면으로 인해 일반 패드보다 청결하게 유지될 것 같아 기대가 컸습니다.
우선 포장을 열자마자 표면 질감이 매끈하고 촉감이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표면은 매끄럽고 마찰이 적어 마우스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느껴졌고, 센서 반응도 흐트러짐 없이 안정적이었습니다. 실용적으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던 손목 부분의 쿠션감은 비교적 얇지 않으면서도 손목이 자주 닿는 부분에 불편함 없이 적당했어요. 이 부분은 제 생각보다 더 안정적으로 느껴졌고, 장시간 사용 시 손목 피로가 조금 줄어드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항균 코팅에 대해서는 체감으로 느끼는 부분이 크게 강화되었다고 느껴지진 않아요. 다만, 책상에 남는 먼지나 지문이 한층 덜 번지는 느낌은 분명 있었습니다. 위생 관리 차원에서 청소하기 편하고, 물티슈로 닦아도 표면에 큰 자국이 남지 않는 점은 일상에서 꽤 큰 장점이었습니다. 제 경험상은 “청결에 신경 쓰는 편”인 분들이라면 이 점이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체감될 부분일 거예요.
실사용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역시 관리 편의성입니다. 먼지 하나 묻었을 때도 간단히 닦아낼 수 있고, 일반 패드처럼 오염이 깊이 파고들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표면이 매끄러워 마우스 움직임이 매끄럽고 소음도 크게 줄어드는 편이라, 집중해서
작업해야 하는 날에 더 안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가끔 강력한 세척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데도 표면 손상이 크게 없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아쉬웠던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두께가 제 손목 받침대와 합쳐지는 느낌이 있어 위치를 조금 조정해야 하는 때가 있었습니다. 제 책상 구조나 키보드 위치에 따라서는 마우스 패드가 약간 더 높아 보이거나 낮아 보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사용자의 데스크 구성에 좌우될 거예요. 또 한 가지는 사이즈가 다소 커 보이기도 해서 작은 책상에서는 공간 활용 면에서 주의가 필요하더군요. 실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다소 크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적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컴퓨터를 켜고 창을 열자마자 적응 속도가 빨랐습니다. 마우스 패드를 바꾼 직후라서 미세한 움직임에서도 반응이 달라 보일 수 있었는데, Sanitize-P1은 이전 패드와 비교해 목표 지점으로의 이동이 더 자연스러웠어요. 가족이 같이 사용할 때도 표면 관리가 쉬워 서로 간섭 없이 위생 관리가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먼저 데스크 공간과 사용 패턴을 점검해 보라는 거예요. 청결 관리가 중요하고 마우스 움직임이 중요한 작업 환경이라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패드의 두께와 사이즈가 현재 책상 구성에 어떻게 맞느냐를 먼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과 편안함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한다면 한 번쯤 고민해 볼 만한 제품임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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