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수 초순수 3차 살균 정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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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킨케어가 조금 더 단순하게 정리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불순물이 적고 더 순수한 물로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조이수 초순수 3차 살균 정제수”를 구입해 봤어요. 일반 정제수보다 더 깐깐하게 정제됐다는 말에 호기심이 생겼고, 피부에 자극이 적은 물로 시작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컸습니다. 실제로 써 보기 전에는 가격대도 고려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민감한 피부 탓에 한 번은 시도해 보자 다짐했죠.

쓴 느낌은 의외로 무난했습니다. 향도 거의 없고, 피부에 닿아도 자극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피부 바탕이 민감한 날에는 특히 더 신경 쓰였는데, 이 물로 닦아내거나 토너 대용으로 살짝 흡수시키는 과정에서 당김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화장솜에 묻혀 닦아낼 때도 이물질이 남는 느낌이 거의 없었고, 다음 스킨케어 단계의 흡수도 크게 방해받지 않는 편이었어요. 이 부분이 제게는 작은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피로한 얼굴이 물로 닦이는 순간부터 상쾌한 느낌이 들더군요.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솜으로 가볍게 닦아낸 뒤 스킨케어를 시작하면 흡수가 한결 수월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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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또 한 번은 출근하기 전 아침에 간단히 얼굴 전반을 닦아내고 바로 로션을 발렀더니, 저녁까지 피부 톤이 크게 흐트러지지 않는 느낌도 받았어요. 이처럼 가볍게 시작하는 단계에서 도움이 되는 점이 분명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명확합니다. 가장 큰 건 가격대와 용량 대비 가성비예요. 초순수 특성상 일반 정제수보다 비용이 조금 더 들고, 용량이 한정돼 있다 보니 자주 사용하면 금방 소모될 수 있습니다. 또한 3차 살균의 실제 차이를 체감하는 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강한 차이를 느낀다”는 기대를 너무 크게 가지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소용량으로 시작해 본인 피부 반응과 실사용감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피부 자극이 민감한 편이거나 불순물 걱정 없이 맑은 물로 시작하고 싶은 분께는 한 번 시도해 볼 만한 선택이에요. 다만 비용과 용량을 먼저 체크하고,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춰 결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피부 관리의 시작 단계에서 큰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면서 필요 시 대안을 비교해 보려 합니다. 만약 물의 순도와 피부 자극 최소화를 우선순위에 두는 분이라면, 소량으로 먼저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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