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앞두고 아이와 집에서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감이 필요해서, 마트에서 추천받은 지아지조 비치볼 유아 어린이 탱탱볼 물놀이를 구입했어요. 아이가 물놀이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도 아직 손힘이 약해 큰 공을 힘껏 던지는 건 조금 무섭더라고요.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의 탱탱볼이라면 서로 다치지 않으면서도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결심했습니다.
장점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일단 재질이 생각보다 아주 부드럽고 탄력이 좋아요. 아이가 던져도 충격이 크지 않아서 안심되더군요. 색상도 다양하고 반짝이는 표면이 아이의 시선을 끌어 놀이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크기도 아이 손에 잡히기 쉽게 설계돼 있어 작은 손으로도 쥐고 던지기 쉬운 편이고, 물에서 사용 시에도 표면이 미끄럽지 않아 접촉을 최소화하는 느낌이 듭니다. 또 세척이 간단한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물놀이 후에 흐르는 물에 씻어 말리면 금방 건조되어 보관하기도 편합니다. 바람을 넣고 빼는 방식도 간단해서 준비 시간이 짧은 편이고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있어요. 먼저, 재질이 부드럽다 보니 물에 완전히 잠겨 있거나 모래가 많이 섞인 곳에서 살짝 형태가 변형되곤 해요. 아이가 물 밖으로 꺼낼 때 흐트러지는 경우도 있고요. 또 바람이 빠지는 순간이 오면 다시 불어 넣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성 면에서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에서 사용 시 바닥이 거칠면 모서리나 모래와 마찰이 잦아 표면에 흠집이
생길 가능성도 있어요. 이 점은 바닥 선택이나 관리로 충분히 보완되지만, 처음 구매하실 때는 이 점을 고려하시면 좋습니다.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더 공유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요, 욕조 안에 넣고 아이와 함께 간단한 재미를 만드는 데 제법 도움이 되더군요. 물높이를 조금만 조절해도 공이 빙글빙글 튀면서 놀이가 따로 준비된 놀이처럼 느껴져요. 또 주말에 공원에서 작은 대세 놀이로 활용하기도 했어요. 아이가 친구들과 차례대로 던지며 협동심과 반응 속도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더군요. 말 그대로 집에서도,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물놀이 시간을 늘려주는 아이템이었습니다.
총평을 드리자면, 아이의 안전하고 부드러운 물놀이를 원하신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에요. 다만 바람 주입과 관리가 약간 손이 가는 편이고, 표면이 무르게 마모될 수 있다는 점은 구입 전 체크해 보시길 권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색상과 쉬운 그립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신다면 만족도가 높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비슷한 고민으로 망설이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이에요. 물놀이가 가능한 공간이 한정적이더라도 이 제품은 욕조나 작은 풀장, 야외 모래밭에서도 충분히 활용도가 큽니다. 아이가 직접 다루며 안전하게 노는 법을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되고요. 처음에는 사용 환경에 맞춰 옥상 물놀이 세트처럼 여러 아이템과 조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큰 기대보다는, 아이의 손쉽고 안전한 물놀이를 먼저 생각해 보시면 현명한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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