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상 굿즈 소식을 자주 보는 편인데요, 결국 이번에 [최신판 4탄] 케이팝데몬헌터스 캐릭터카드 케데헌 굿즈 카드팩 포토카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책상 위 분위기를 살짝 바꿔주고, 친구들이 봐도 “누가 누구야?” 하고 물어볼 만큼의 디테일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캐릭터 카드가 포토카드 형태로 나오면 수집 용도뿐 아니라 데스크 데코로도 제격이라 생각했어요.
실물 개봉을 해보니 포장과 재질이 생각보다 잘 만들어졌더라고요. 카드마다 뒷면에 간단한 캐릭터 설명이 인쇄돼 있고, 앞면은 캐릭터의 분위기가 또렷하게 살아 있어요. 두께감은 얇지 않게 촉감이 느껴져 포켓에 넣고 다닐 때도 불편하지 않았고, 표면 코팅이 매트에 가까워 지문이 잘 남지 않는 편이라 관리하기도 편했습니다.
장점부터 말할게요. 첫째, 디자인이 정말 듬뿍 담겨 있어요. 각 캐릭터의 표정과 의상 디테일이 섬세하고 색감도 원작 느낌을 살리려 애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둘째, 실용성이 좋아요. 책상 위 작은 레일이나 미니 보드에 간단히 꽂아두면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노트에 붙여두고 메모를 구분하는 용도, 친구들과 카드 교환할 때 모듈식으로 전시하는 용도 등 활용 폭이 넓어요. 셋째, 포토카드 특성상 소장가치가 낮지 않아서, 수집하는 즐거움이 큽니다. 같은 시리즈의 다른 카드와 섞어 전시해도 조합이 잘 맞더군요.
반면 아쉬운 점도 솔직히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우선 몇 장의 색감이 서로 조금 차이가 나는 느낌이 있어요. 같은 라인 안에서도 프린트 이레이저 차이가 생긴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카드 간 색감 편차가 있어요. 두 번째로 두께가 생각보다 꽤 단단한 편이라 포켓에 넣고 뺄 때 약간의 힘이 필요합니다. 한번씩
은 모서리가 살짝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기대감이 큰 만큼 같은 시리즈를 이미 다 모아보려는 욕구가 커지더군요. 하지만 풀세트를 구하기까지는 시간과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그 점은 구매 전에 미리 생각해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들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정말 분위기가 바뀌더군요. 책상에 작은 진열대처럼 놓아두니 업무 중에도 눈에 잘 띄고, 친구들과의 수다에서도 “포토카드 어디서 났어요?”하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어요. 또한 메모장 커버에 살짝 붙여두면 중요한 일정이나 할 일을 시각적으로 구분하는 데도 도움을 주더군요. 생각보다 다용도로 쓸 수 있어서 의외의 포인트가 있었어요.
종합적으로 보면, 케데헌 굿즈 카드팩은 케이팝 덕질과 카드 수집을 동시에 즐기는 분들에게 꽤 좋은 아이템이에요. 특히 캐릭터 디테일과 데스크 데코를 겸하고 싶은 분이라면 더더욱 매력적일 거예요. 다만 구입 전에 예상하는 색감 차나 포켓 입구의 마찰감을 어느 정도 감수할 수 있는지, 풀세트를 원한다면 비용과 시간을 감당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면 좋습니다.
매장을 고민 중이신 분들께 제 조언은 이렇습니다. 먼저 내 취향이 어떤지, 어떤 용도로 쓸지부터 분명히 해보세요. 전시용으로만 생각하신다면 카드를 몇 장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집 욕구가 크고, 친구들과의 교환까지 염두에 있다면 구성의 완성도를 중요하게 보는 편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실제로 손에 들고 보는 느낌이 큰 만큼, 가능하면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재질감과 색감을 확인해 보시고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 정도면 비슷한 굿즈를 찾는 분들께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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