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차 안에서 핸드폰을 더 안전하게 다루고 싶어 여러 거치대를 비교하다가 결국 이 제품, 칙슬릭 360도회전 대시보드 차량 휴대폰거치대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출퇴근 길에 네비를 자주 확인하고, 필요할 때마다 전화도 받아야 해서 핸드폰을 손으로 들고 다니는 일이 많았거든요. 안정적으로 고정되면서도 각도 조절이 자유로운 거치대를 원했고, 무엇보다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용해 본 소감은 이렇습니다. 우선 설치와 고정은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대시보드에 붙이는 흡착 방식이라 처음엔 잘 붙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표면이 매끄러운 곳이라면 비교적 쉽게 위치를 잡고 고정이 되더군요. 운전 중 도로가 울퉁불퉁해도 거치대가 흩어지거나 떨어지는 일은 크게 없었습니다. 다만 거치대를 붙이는 표면이 매끄럽지 않거나 먼지가 많은 경우 흡착력이 달라질 수 있어 매일 관리가 필요하긴 하더군요.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무엇보다 360도 회전이 정말 편합니다. 네비를 세로 화면으로 길게 보다가도 옆으로 돌려 가로 화면으로 빠르게 바꿀 수 있어, 방향 전환이 잦은 도로에서도 화면 방향을 매 번 손으로 만지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손으로 가볍게 조작해 한 손으로도 쉽게 부착하고 분리할 수 있는 점이 운전 중에 작은 편의성을 줍니다. 높이나 각도를 조절하는 피벗이 자연스럽게 움직여 시야를 가리는 느낌이 적고, 도로 상황에 따라 필요할 때마다 각도를 미세하게 조정하기도 쉽습니다. 대시보드에 비교적 단단히 고정되다 보니 운전 중 진동으로 화면이 갑자기 흔들리는 일도 덜해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먼저 두꺼운 스마트폰 케이스를 쓰는 경우 포트나 버튼이 거치대의 가이드랑 간섭하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제 핸드폰은 얇은 케이스로 해결되긴 했지만, 케이스가 두꺼우면 거치대가 의도한 대로 고
정되지 않을 수도 있겠더군요. 그리고 표면 재질이 천이나 가죽처럼 매끄럽지 않은 대시보드라면 흡착력이 들쭉날쑥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단점으로 꼽을 만한 점은, 설치 위치에 따라 시야를 조금 가릴 수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운전에 집중해야 하는 도로에서 거치대 탓에 좌우 전방 시야가 줄어들지 않는지 늘 신경이 쓰입니다. 이 부분은 차량 내 다른 물건과의 위치 조정으로 어느 정도 해결되지만, 완벽하게 없어지지는 않는 편이더군요.
일상 속 활용 사례도 소개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집앞 주차장에서 네비 화면을 세로로 켜고, 내비 화면을 크게 보이게 두고 간단히 각도만 조정해 두니 문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방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차를 타고 가까운 카페를 찾을 때도 거치대를 이용해 화면을 가로로 바꿔 지도와 길 안내를 한 눈에 보이게 유지했고, 통화 중에는 핸드폰을 고정한 채로 핀치를 조절해 상대방의 목소리를 확인하기도 수월했습니다. 평소에 차 안에서 음악을 크게 듣는 편인데, 화면이 흔들리거나 위치가 바뀌지 않으니 음성 인식이나 지도 음성 안내와의 간격이 줄어 더 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거치대는 “네비를 자주 확인하고, 화면 방향을 자주 바꿔야 하는 운전 상황”에 적합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케이스 두께나 대시보드 표면 재질에 따라 흡착력과 고정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습니다.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께는 먼저 차의 대시보드 표면과 사용하는 스마트폰 케이스 두께를 점검한 뒤 결정하길 권하고 싶어요. 그리고 운전 중 거치대를 다루기보다, 차에 시동을 끄고 주차된 상태에서 위치를 한두 번만 잡아두면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일상에서 큰 불편 없이 잘 적응했고, 네비나 전화 통화 같은 기본 용도에 충분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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