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볍고 심플한 손목 시계를 하나 찾던 중에, 카시오 MQ-24-7B 시계와 함께 액정필름, 행운카드 배터리교환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스마트워치가 주는 편리함도 좋지만, 가끔은 단순하고 견고한 기계식(?)에 가까운 편안함이 더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이 조합을 선택했고, 몇 주간 실제로 사용한 뒤 솔직한 후기를 남깁니다.
구매 계기는 크게 두 가지예요. 첫째, 부담 없는 가격대에 아날로그 미학을 누리고 싶었고 둘째, 매일 충전 스트레스 없이 시간만 확인하는 생활에 어울리는 심플한 시계를 원했거든요. MQ-24-7B의 미니멀한 디자인은 제 손목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함께 온 액정필름과 배터리교환권은 “필요할 때 바로 손길을 내밀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더라고요.
장점부터 먼저 말할게요. 일단 가볍고 작아요. 손목에 부담이 거의 없고, 다목적으로 차고 다녀도 부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다이얼과 바늘이 큼직하지 않아도 시계 눈금은 선명하고 읽기 쉽습니다. 밤에 밝은 환경보다는 주간에 더 빛을 발하는 편인데, 그 단순함 덕에 시간 확인이 딱 원하는 속도로 이뤄져요. 또 가격대에 비해 마감이 생각보다 탄탄하고, 매번 손목에 위치를 맞추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교체용 배터리 교환권이 포함된 점도 실용적이에요. 가게에 들러 큰 비용 없이 배터리를 바꿀 수 있는 여유가 생기니, “지금 이 시계가 고장이 나도 다시 쓸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듭니다. 그리고 액정필름이 함께 와서 긁힘이나 지문 관리에 약간의 편의가 생기는 점도 만족스러워요. 시계 화면이 깨끗하게 유지되는 날이 많아졌거든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어요. 이 시계는 기능이 단순해서 디지털
알람이나 날짜 표시 같은 편의 기능은 전혀 없어요. 그래서 일정 관리나 알림이 필요하면 스마트폰이나 별도의 시계가 필요하죠. 또한 숫자 표시는 큰 편이 아니라서 작은 글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시인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어둑해진 환경에서 시계 화면만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데 다소 불편함이 있고, 방수도 기본 수준이라 샤워나 비 오는 날 사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다 보니 손목 크기에 따라 다소 핏의 차가 있는데, 팔뚝이 얇은 분들에겐 더 잘 맞는 편이고, 두꺼운 팔에는 조금 타이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들려드릴게요. 먼저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복잡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현재 시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좋았어요. 카페에서 친구를 기다릴 때도 시계 하나로 시간을 확인하는 습관이 자리를 잡았고, 주방에서 요리할 때도 타이머 대신 시간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또 외출 시 가볍게 차고 다니며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시계”라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배터리 교환권 덕분에 셀프 관리 의지가 생겼습니다. 이처럼 가벼운 일상에서 큰 편리함을 주는 아이템이더군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한 줄로 말하자면 “단순하고 가벼운 시계를 원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라고 전하고 싶어요. 다만 스마트 기능을 기대한다면 다른 선택지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아날로그의 매력을 즐기되, 필요한 기능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을 미리 염두에 두면 실망 없이 만족도가 낮지 않을 거예요. 예산이 넉넉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의 손목 시계를 찾는다면 이 조합은 충분히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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