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요즘처럼 간단하고 부담 없이 차고 다닐 수 있는 시계를 찾다가, 결국 카시오 MQ-24-7B 시계와 함께 액정필름, 행운카드 배터리교환권이 포함된 세트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가격대도 합리적으로 보였고, 복잡한 기능 없이 시간만 보게 해주는 직관적인 느낌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실사용기를 정리해 봅니다.
구성품을 먼저 살펴보면 이 바구니 하나에 시계 외에도 액정필름과 배터리교환권이 들어 있었습니다. 액정필름은 시계 화면 보호를 위한 작은 필름이라고 안내되어 있었고, 배터리교환권은 필요할 때 배터리 교환 비용을 절약해 준다고 해서 실제로도 손에 들고 다니면 든든하더군요. 다만 필름은 시계 화면에 딱 맞추기가 다소 까다로워 살짝 들뜨는 경우가 생겼고, 필름 자체의 무게감이나 두께가 작은 화면에 비해 눈에 띄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예비용으로 챙겨 두면 생활 속 긁힘 걱정은 덜 수 있었습니다.
장점부터 얘기해볼게요. 첫째, 디자인이 아주 단순하고 깔끔해요. 흰 다이얼에 검정 숫자와 바늘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의외로 잘 어울려요. 아주 캐주얼한 룩이나 포멀한 차림 사이에서도 크게 어울려서, 시계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날이 많았습니다. 둘째, 가벼워서 손목에 부담이 거의 없어요. 장시간 차고 있어도 팔이 덜 피로하고, 활동성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셋째, 유지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기본적으로 시계가 단순 시간 표시 기능만 하다 보니 고가의 기능성 시계에 비해 수리나 관리 비용이 낮습니다. 여기에 배터리교환권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실제로 필요할 때 비용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편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날로그 시계의 매력, 합리적인 가격대에서도 여전히 시간을 확인하는 즐거움을 준다는 점이 좋았어요.
다음은 아쉬운 점인데요
. 우선 액정필름이 시계 화면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지지 않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 작게 남거나 모서리에서 들뜬 경우가 있어 일정 부분 시야가 가려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또, 이 시계는 기본적으로 버튼 조작이 간단한 편이지만, 필름 부착 같은 부가 작업이 필요하다 보니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약간의 손놀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수 기능은 생활방수 수준이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샤워나 물이 자주 닿는 환경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랩이 기본형이라서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팔목에 밀착감이 달라질 수 있는데, 그런 점이 신경 쓰일 때가 있었어요.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도 하나 적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차에 시계를 끼워 보니, 생각보다 시간 확인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다이얼의 글자판이 큼직하고 읽기 쉬워서, 저녁 약속 시간을 확인하거나 다음 일정으로 넘어갈 때 아주 편했습니다. 출근길 버스 안에서도 주머니에 넣어 두고 간편하게 시간을 확인했고, 복잡한 기능 없이도 시간을 보는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가 덜하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가벼운 외출용으로도 충분했고, 며칠 동안 노출된 거리에서도 큰 긁힘 없이 제 기능을 유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MQ-24-7B 세트는 “단순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시계가 필요하다”는 분께 꽤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잡한 기능보다 실용성을 중시하고, 가볍고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고민 없이 고려해볼 만합니다. 다만 액정필름의 피트감이나 필름 관리의 번거로움은 미리 생각해 두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배터리교환권은 실제로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니, 교환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시계 수리점이나 매장을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간단하고 부담 없는 일상용 시계를 찾는 분들께 이 구성이 의외로 잘 맞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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