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는 집사예요. 이번에 집에서 먹이고 있던 사료를 바꿔보려던 차에 “캐츠랑 NEW 전연령 고양이 건식사료”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전연령 표기가 눈에 들어온 이유도 있지만, 제 고양이가 나이가 들수록 일정한 식단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편이라 하나의 사료로 일관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거든요. 게다가 재구매하기 편하게 큰 봉지 하나로 끝날 수 있다면 관리가 훨씬 수월하겠다 싶었어요.
개봉하자마자 느낀 점은 냄새가 과하지 않고 깔끔하다는 거였어요. 고양이가 민감한 편이라 향이 강하면 거부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알갱이 크기도 우리 고양이가 한 입에 물기 편한 중간 사이즈였고, 표면이 매끄럽게 코팅된 느낌이라 입 안에서 부드럽게 씹히는 편이었어요. 첫 날은 “이건 어때?” 하고 지켜보는 정도였는데, 이튿날부터는 간식으로 주지 않아도 입에 잘 들어가더라고요.
장점으로 느낀 점은 몇 가지가 있어요.
– 알갱이 크기가 고양이 입에 맞춘 편이라 급하게 씹다 물리거나 삼키기 힘들다는 점이 좋았어요.
– 냄새가 강하지 않아 우리 집안 공기까지 크게 좌지우지 않더군요. 집에 손님이 와도 불편함이 덜했어요.
– 전연령 표기라 단일 식단으로 관리가 간단했고, 식단 변경에 따른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였어요.
– 포장도 사용하기 편했고, 뚜껑으로 남은 양을 쉽게 보관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좋았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었어요.
– 가격대가 일반 건식 사료와 비교해 살짝 높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더군요. 예산을 따로 잡아두는 분이라면 고민이 필요할 거예요.
– 어떤 날은 같은 양을 줬는데도 고양이가 폭식하려는 경향이 있어, 다소 과식을 예방하려면 잔량 관
리가 필요해 보였어요.
–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해 보면 개인적으로 원하는 특정 원재료가 없는 경우도 있어, 모듈처럼 조합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실사용에 대해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문 앞에서부터 냄새를 맡자마자 고개를 들고 다가와요. 그릇에 담아 두니 처음엔 살짝 망설이다가도 한 입 먹고는 계속 입가에 남아 있던 접시를 저리 비우더군요. 그날은 간식 대신 식사로 완전히 대체했고, 식후에는 물을 더 자주 마시지 않나 확인도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위장 부담이 덜한 느낌이 들었고, 다음 날 아침에도 식사가 이어졌어요. 또 다른 일상 활용은 주말에 외출 전 간단한 “가벼운 식사”로 활용하는 겁니다. 외출 준비를 끝낸 뒤 미리 한 끼만 남겨두고 나가면, 돌아왔을 때 이미 반려가 다 먹고 남은 흔적이 적나라하게 남지 않아 관리가 수월했어요.
결론적으로, 이 사료를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다음과 같아요. 우선, 전연령이라는 점이 큰 매력인 만큼 식단 관리의 간편함을 원하신다면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만합니다. 다만 초기 구매 시에는 소량으로 먼저 시도해 보고, 반려의 입맛 변화나 소화 반응을 천천히 체크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단일 사료로 바꾸되, 새 사료로 전환하는 기간은 1주일 정도 서서히 진행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취향과 체형 관리도 함께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편의성과 먹는 모습의 만족도가 높아 다음에도 비슷한 구성의 전연령 건식사료를 다시 시도하고 싶어요. 당신의 고양이가 새로운 식단에 잘 적응하길 바라며, 필요하시면 체중 관리나 급여량 조정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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