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하다 보니, 휴대하기 쉽고 높이 조절이 가능한 의자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때 선뜻 구매하게 된 것이 바로 코멧 아웃도어 휴대용 높이조절 캠핑 스툴이었고요. 매번 큰 의자를 들고 다니기엔 부담스러웠는데, 이 스툴은 가볍고 접히니 차에 싣고 다니기도 편해 보였거든요. 실제로 사용해 보니 제 예상을 꽤 낮춘 편이라 솔직한 후기 남깁니다.
장점부터 정리해 볼게요. 무엇보다도 휴대성이 아주 좋습니다. 가볍고 작게 접히는 디자인이라 캠핑 가방이나 차 뒷자석 옆 공간에 넣어두기 쉽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바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높이 조절도 의외로 간단하고 빠릅니다. 버튼식 혹은 레버식으로 높이를 미세하게 맞춰 앉거나 서 있을 때의 시야와 작업 높이를 맞출 수 있었고, 고정감도 생각보다 튼튼하게 느껴졌습니다. 간단한 조리나 맥주를 따르는 시간에도 다리의 피로를 어느 정도 덜어 주는 느낌이 들었고, 탁자 없이도 바닥이 아닌 약간의 높이가 필요할 때 유용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본 일상 속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 앞 마당에서 간단한 바비큐를 했을 때 처음 꺼내 바로 사용했습니다. 불 옆에 스툴을 두고 높이를 맞춘 뒤, 고기 뒤집는 작업이나 양념통을 놓고 손을 뻗는 동작이 훨씬 편해졌어요. 또, 캠핑 카페 같은 장소에서도 할 일이 많을 때 의자 대신 이 스툴을 근접한 작은 작업대처럼 활용하기 좋더
군요. 무릎 사이즈나 의자의 깊이와 상관없이 높이를 조절해 탁자 높이와 비슷하게 맞추면 작업 흐름이 매끄럽습니다. 이런 점이 야외 활동을 자주 하는 제게는 꽤 큰 장점으로 다가왔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려요. 먼저, 높이 차이를 조금 더 크게 만들 수 있다면 더 편리했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필요한 높이가 의외로 다양해서, 아예 더 긴 범위의 조절이 가능했다면 작은 차이로도 만족도가 훨씬 올라갔을 거예요. 또, 의자의 좌판이 넓지 않다 보니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 쪽이 약간 불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점은 장소와 용도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장시간 앉는 활동보다는 간단한 휴식이나 짧은 작업에 더 적합하다고 느꼈어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합니다. 야외 활동 중에 가볍고 빠르게 자리를 마련하고 싶은 상황이 자주 있거나, 차 안 짐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아이템이에요. 다만 이 스툴이 기본적으로 “임시 좌석”에 더 가깝다는 점, 그리고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불편함이 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해요. 구매 전에 확인할 포인트로는 높이의 범위, 접었을 때의 부피, 재질의 내구성, 최대 하중, 그리고 보관용 케이스 여부를 살펴보면 좋습니다. 제 사용 방식에는 충분히 어울렸고, 한두 차례의 외출이나 주말 피크닉 정도에는 꽤 실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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