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아이와 함께 집에서 창의 놀이를 즐기고 싶어 구매한 키즈클레이에 대해 솔직히 남겨봅니다. 아이가 점토 놀이를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찾다가 이 제품을 보게 되었어요. 가격대와 구성이 괜찮아 보이고, 무엇보다 냄새가 심하지 않다는 후기도 마음에 들어 바로 주문했습니다.
첫인상은 생각보다 가벼웠어요. 포장 뚜껑을 열자 화려한 색상의 점토가 한가득 보였고, 질감은 말랑말랑하게 부드러워 아이가 손으로도 잘 만지더라고요. 구성이 어떤지보다도 중요한 건 손에 묻지 않으면서도 형태를 잡는 데 쉽다는 점이었어요. 아이가 처음 만졌을 때도 “다시 하고 싶다”는 말이 저절로 나왔고요. 다 쓰고 남은 흔적을 보니 색이 고르게 잘 남고, 섞어서 새로운 색을 만들기도 수월했습니다. 또한 점토가 손에 달라붙어도 물로 씻으면 깨끗해지는 편이어서 정리하기가 편했습니다.
장점으로 느낀 점을 몇 가지 정리해볼게요. 먼저 손으로 모양을 만들기 쉽다는 점이에요. 얇은 모양이나 작은 구슬 모양도 의외로 힘들이지 않고 만들 수 있었고, 아이의 미세한 손놀림 발달에도 도움이 되더군요. 둘째, 색감이 다양하고 조합의 폭이 넓다는 점도 좋았어요. 여러 가지 색을 섞어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아이의 창의력을 자극해 주었습니다. 셋째, 관리 측면에서 생각보다 깔끔합니다. 굳히지 않는 한 쉽게 형태를 바꿔주고, 다 쓴 뒤에는 남은 점토를 원래로 모아 다시 보관하기도 편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아이와 함께 색을 고르고, 만들고, 이름을 붙이면서 소통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일부 색
의 점도가 서로 달라서 동일한 색으로 만들려다 보면 질감 차이가 생긴다는 점이에요. 특히 초록이나 파란 계열은 다른 색에 비해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어 모양을 잡을 때 미세한 차이가 생기더군요. 또 포장 뚜껑이 완전히 잘 닫히지 않는 경우가 있어 보관 시 작은 건조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니까 더 많이 쓰게 되는데, 그럴 때는 재포장에 신경이 조금 필요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가격대가 다소 높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 계속 사용할 것인지 용량 대비 가치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꼽아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아이가 피곤한 순간에도 손으로 꾸준히 만지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간단한 동물 모양을 만들면서 이름과 특징을 이야기하고, 서로 다른 색으로 색칠까지 하는 과정을 통해 대화 시간이 길어졌어요. 또 다른 날은 주말에 가족이 함께 모여 프레임을 만들어 전시하는 작은 놀이를 했습니다. 아이가 만든 캐릭터들을 서로 연결해 이야기를 꾸며나가니 창의력도 올라가고, 다 같이 웃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아이의 창의적 놀이를 돕는 데 꽤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다만 구매 전 가격 대비 용량과 색 구성, 그리고 보관의 편의성을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창의력을 발휘하고, 가족과 함께 손으로 만드는 시간을 늘리고 싶다면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합니다.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아이의 취향과 사용 빈도를 먼저 생각해보라는 거예요.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소량 구성부터 시작해 보시고, 아이가 반응이 좋으면 점차 다양하게 확장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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