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 고양이 화장실 문제로 고민이 많았어요. 우리 집 고양이가 모래통을 바닥에 흘려 두는 일이 잦아서 청소 시간이 늘어나고 냄새 걱정까지 커졌거든요. 그래서 생각 끝에 대용량으로 바꿔 보자 마음먹고 ‘탐사 베이직 대용량 고양이 화장실 + 모래삽 세트, 그레이, 1개’를 주문하게 되었어요.
도착해서 박스를 열어보니 트레이는 생각보다 큰 편이더군요. 모래삽도 함께 들어 있었고 색상은 그레이라 집 안 분위기와 어울렸습니다. 설치 자체는 아주 간단했고, 설명서를 따라 2분 정도면 끝났어요. 다만 트레이가 의외로 묵직해서 한두 사람이 옮길 때는 조심스러웠고, 처음 배치할 때는 공간이 충분한 곳에 두는 게 좋더라고요.
사용해 보니 장점이 눈에 확 보여요.
– 대용량이라 한 번에 충분한 모래로 시작하고도 자주 보충하지 않아도 돼요. 청소 간격이 길어져 주간에 시간이 절약됩니다.
– 모래삽이 세트에 포함되어 바로 쓸 수 있어 청소가 한결 편합니다. 모래를 긁어 내는 힘도 안정적이고, 모래 흘림이 이전보다 줄어든 느낌이 들더군요.
– 내부가 넓어서 고양이가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어요. 작은 고양이든 큰 고양이든 일정 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점이 꽤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다만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어요.
– 트레이의 크기가 커서 거실 한편의 ‘자리’를 차지합니다. 작은 공간에 살다 보면 배치를 먼저 꼼꼼히 생각해야 해요.
– 청소 빈도가 늘어나진 않더라도, 대형 트레이 특성상 물과 묽은 모래를 씻어낼 때 세척 면적이 넓어 작업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 냄새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이라 한 번에 처리하는 양이 많지만, 바람 잘 통하는 곳에 두고 자주 환기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일상 속 이 제품의 활용 사례를 몇 가지 들려드릴게요.
– 퇴근하고 집에 와 바로 사용해 봤어요. 넓은 트레이 덕에 고양이가 편하게 들어가고, 모래를 긁은 뒤 삽으로 한 번에 깔끔하게 모아지니 청소 시간이 확 줄었습니다.
– 주말에는 두 마리 고양이가 같이 사용하는데도 모래가 흩어지는 일이 예전보다 적었어요. 큰 공간 덕에 각자 자리를 정해 사용하고, 모래삽으로 한 번에 정리하니 정리 루틴이 훨씬 매끄럽습니다.
– 친구들이 집에 와 있을 때도 내부가 넉넉하니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모습이 보여 좋았어요. 상대적으로 냄새 관리에도 덜 예민해진 느낌이라 실내 분위기가 한층 좋아졌습니다.
종합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 제품은 대용량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의 공간이 확보된 곳에 어울리는 편이에요. 한 마리 고양이이더라도 크기가 큰 편을 원하신다면, 또는 모래 흩어짐이 잦아 관리가 힘들다고 느끼신다면 현실적으로 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작은 아파트나 배치를 자주 바꿔야 하는 환경이라면 위치 선정에 신경 써야 하고, 관리 면에서 다소의 수고가 늘어난다는 점은 미리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혹시 이 제품을 고민 중이시라면, 먼저 우선 배치 공간의 크기를 재보고 실제 생활 동선과의 간격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한 번에 손으로 옮길 수 있는지, 청소할 때 필요한 면적은 어느 정도인지도 함께 고려하시면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공간 여유가 있고, 충분한 크기로 고양이가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원하므로 만족스럽게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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