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격 근무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래 앉아 있어도 허리와 어깨가 버티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구매하려고 마음먹은 것이 바로 오래 앉아도 버팀목이 되어주는 의자였죠.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다가 결국 “투에스리빙 사무용 푹신한 컴퓨터 의자”를 한 달간 사용해봤는데, 제 생활에 꽤 큰 차이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장점부터 솔직히 이야기할게요. 먼저 좌판과 등받이의 쿠션감이 정말 은근히 좋습니다. 푹신함이 주는 편안함이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피로감을 덜어주고, 오래 앉아 있어도 엉덩이 쪽 통증이 없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더라고요. 등받이 역시 적당한 지지력으로 허리 라인을 잘 받쳐줘요. 허리 부분이 말려 들어간 디자인이 하루 일과의 자세교정에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조절 성능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의자 높이, 등받이 각도, 팔걸이 높낮이까지 조절 가능해 내 키와 책상 높이에 맞춰 세팅하기 쉬웠어요. 제가 주로 컴퓨터 앞에서 코딩과 문서 작업을 병행하는 편인데, 자세를 바꿔도 불편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바퀴도 더 부드럽게 움직이고 소음이 거의 없어, 회의나 가족이 방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습니다. 먼저 공간 차지가 의자 크기에 따라 다소 크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제 작업실이 좁은 편이라 이 점은 생각보다 큰 변수로 다가왔고, 설
치 공간을 먼저 재보는 습관이 필요했습니다. 또 한 가지는 팔걸이의 각도 조절은 가능하지만 제 키일 때 팔걸이가 끝까지 올라오지 않는 편이라 장시간 키보드를 두드리면 팔꿈치가 조금 뒤로 빠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진 않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이 부분이 작은 단점으로 남았습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거실 겸 작업 공간에서 노트북과 모니터를 함께 두고 작업하니 자세를 자주 바꿔도 편했습니다. 긴 글을 쓰거나 코딩 시간 동안 가끔씩 허리 부분을 살짝 조여주는 느낌이 들면서 체력 소모가 덜했어요. 또 가족이 같은 책상에서 태블릿으로 간단한 작업을 할 때도 의자를 바꿔주면 서로 불편함 없이 쓸 수 있었고요. 이처럼 서로 다른 용도로도 무리 없이 적응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의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오래 앉아도 버티는 힘”이 필요하신 분께 한 번쯤 추천하고 싶어요. 다만 구입 전에는 공간 크기와 책상 높이에 맞는지, 그리고 팔걸이 높이가 본인 신체 조건과 작업 습관에 잘 맞는지 꼭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가능하다면 매장이나 체험 공간에서 직접 앉아 보고, 조절 가능한 범위를 최대한 활용해 본 뒤 결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쿠션감이 주는 편안함은 분명 매력적이고, 꾸준히 앉아 일하는 제 습관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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