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 딥 오프 클렌징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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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겨울 바람에 피부가 너무 건조해지길래 메이크업도 부드럽게 지운 뒤에 피부를 바로 보습해 주고 싶은 마음에 클렌징 오일을 찾다가 이 제품을 주문하게 되었어요. 건성 피부에 맞는 순하고 촉촉한 제형을 찾던 중, 성분도 비교적 무난하고 사용감이 자연스러워 보인 게 결정적인 계기였거든요. 사용해보니 왜 사람들이 이런 오일 클렌저를 찾는지 조금씩 이해가 되더라고요.

먼저 사용감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얼굴 전체에 아주 소량을 펌프해서 올리면 오일이 피부의 메이크업 잔여물과 함께 가볍게 녹아드는 느낌이 들어요. 마사지하면서 피부에 힘을 주지 않아도 되게 부드럽고, 특히 픽서처럼 강하게 밀어붙이는 느낌이 없어서 건성 피부에도 부담이 덜합니다. 물로 헹궈내면 오일 성분이 금방 물과 섞이며 흐르는 느낌이고, 씻고 나면 피부가 당김 없이 촉촉한 편이라 당황스럽지 않더군요. 향도 거의 없거나 아주 은은해서, 향 때문인지 자극이 느껴지는 사람도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장점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돼요. 첫째, 메이크업이 의외로 잘 지워진다는 점이에요. 선크림과 파운데이션 정도의 기본적인 메이크업은 워터 클렌저로 두세 번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잘 씻겨 나갑니다. 둘째, 건조한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한다는 느낌이 강해요. 클렌징 후에도 피부가 뿌연 당김 없이 매끄럽고, 보습제 사용 전 단계에서 촉촉함이 남아 있더군요. 셋째, 피부가 예민한 날에도 큰 트러블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예민한 피부를 가진 친구에게도 무난하다고 들었는데, 제 피부도 크게 자극 없이 잘 맞았답니다. 넷째, 두 단계의 클렌징 루틴에서 바쁜 날에도 큰 시간을 들이지 않고 끝낼 수 있어요. 손에 묻은 오일의 량을 조절하기만 하면 되니 시간 관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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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어요. 가장 먼저, 아주 강한 메이크업이나 워터프루프 아이 메이크업이 많을 때는 제법 여러 번 문지르고 나서야 완전히 지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이때는 이중 세안의 두 번째 단계로 사용하기엔 좋지만, 아예 깨끗하게 끝내고 싶다면 보조 세안이 필요하더군요. 또한 오일의 특성상 피부에 남아 있는 잔여 유분감이 혹시나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 수 있어요. 특히 피부가 기름진 편이거나 피지 분비가 잦은 계절에는 마무리 헹굼을 더 꼼꼼히 해야 할 때가 있더라고요. 사용량 조절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처음에는 손가락 두 세 번 펌프 정도로 시작해 점차 본인 피부 톤에 맞춰 조절하는 게 좋았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도 하나씩 소개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립 메이크업이 의외로 쉽게 지워져서 놀랐어요. 대충 닦아내고 물로 헹궈내니 입술 주변까지 매끄럽게 정리돼서 아주 간편했죠. 또 바람이 차갑고 건조한 날엔 마사지만 짧게 하고 바로 물로 씻어도 피부가 당기지 않았고, 샤워 직후의 피부에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어요. 출장이나 바쁜 날에는 오일 하나로 메이크업 제거까지 끝낼 수 있어 시간 절약 효과가 큽니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이에요. 피부가 건조하거나 예민한 편이라면 먼저 소량으로 테스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꼭 이중 세안의 두 번째 단계로 활용하되, 메이크업이 아주 강한 날에는 보조 세안을 준비하는 게 안전해요.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 장벽을 지키면서 메이크업도 충분히 지워주는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만약 당신이 가볍거나 보습감을 선호하는 편이라면 이 오일이 꽤 잘 맞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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